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인 5월, 국내 여행을 떠나기도 최적의 날씨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20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까지 이어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고다는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충청남도 공주시-백제시대 유적지 여행
충청남도 공주는 백제시대 유적지에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여행지다. 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을 산책하거나 마곡사(麻谷寺), 무령왕릉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를 둘러보며 과거로부터 내려온 찬란한 건축 유산과 옛 시대의 모습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석장리박물관에서는 한국의 흥미로운 선사시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열린다.
전라남도 완도군-힐링 효도 여행
전라남도 완도는 효도 여행지로 적합한 웰니스 휴양지로 꼽힌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완도의 해수, 갯벌, 해조류 등 섬의 천혜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요법과 테라피를 제공한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을 거닐며 싱그러운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복과 제철 생선 등 신선하고, 영양가도 높으며 맛까지 있는 완도의 특산품인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포천시-전통주 입문 여행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사원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전통 술 박물관으로 한국 전통주 입문이 가능하다. 여행객이 전통술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갈 수 있는 성인 교육의 장으로, 생주 시식은 물론 제철 과일과 재료로 과실주와 세시주를 빚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포천은 산사원 박물관 외에도 명성산, 청계호수, 산정호수 등 풍경을 볼 수 있는 글램핑 명소도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로맨틱한 스카이워크 경험
스카이워크를 볼 수 있는 경상남도 창원은 부부가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거나 ‘하트 터널’에 자물쇠를 걸어두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바닥에 설치된 강화유리 사이로 해발 13.5m 아래의 짜릿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도계부부시장에서는 떡, 족발, 찹쌀순대 등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로맨틱한 분위기의 산책을 원한다면, 죽동마을의 메타세콰이어길과 창원 수목원 등을 방문하면 고요한 자연 속에서 오붓한 대화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