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창작자 굿즈 제작부터 전시까지 종합지원
서울시, 청년창작자 굿즈 제작부터 전시까지 종합지원
  • 차미경
  • 승인 2024.05.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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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까지 청년 창작자 50명 선발해 전시 기획…작품 컨설팅, 그룹 전시회 개최 지원

# 창작자 A씨는 청년 창작자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자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티셔츠 디자인을 개발, 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현실적인 컨설팅과 콜라보레이션의 기회는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익 창출로도 이어졌다. 

서울시는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이 전업 작가로서 안정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 50명을 선발해 6개월간 ▲전시 및 사업화 컨설팅 ▲굿즈 기획·제작·판매,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화 지원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청년창작자 창업지원사업’은 경제적인 이유와 경험 부족으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신예들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4년간 180명의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해 총 1,107점의 작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였으며, 98,632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6개월간의 활동 후반기에는 50명의 참여자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이 전시를 근거로 공개발표된 예술활동 이력이 없어서 ‘예술활동증명’을 받지 못했던 청년 창작자들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신진 예술인 예술활동준비금’ 신청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올해는 전문가 컨설팅, 저작권 등록, 온오프라인 전시 등 고정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창작자의 직접적인 수익 창출과 연계되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의 사업화에 집중해,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돕는다.

본 지원사업은 전시콘텐츠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14일까지 상상비즈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명을 선발해 6월 21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