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6백개의 조명 색, 타이머 설정, 취침모드 등 기능 다양
제어 앱부터 전구 교체까지 총 10분 소요 설치 간단
사물인터넷(IoT)은 Internet of Things의 줄임말로, 전구나 플러그 등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해 스마트폰 등 기기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사물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각각의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해 두어 그 사물을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켜거나 끄는 등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을 목적에 따라 사용하면 일상 속 사소한 번거로움을 줄여주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필자는 집에 현관 센서 등이 없어 집에 귀가해 들어올 때 어두워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현관에 도착하기 전 미리 조명을 켜두기 위해서 사물인터넷(IoT) Tapo의 ‘스마트 멀티 컬러 전구 L530E'를 구매해 사용했다. L530E 모델은 6월 27일 기준, 평균 13,000원으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 L530E의 다양한 기능
L530E는 ‘멀티 컬러 전구’로, 1천 6백 개의 다양한 전구색과 조도 설정이 가능하다. 미리 설정한 밝기나 색상으로 전구를 켜고 끄는 일정을 만들 수 있는 등 Tapo앱만 열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기 전, 침대에서 원격으로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싶은 이들, 평상시 집에서도 조명의 색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또한, ‘타이머’ 기능이 있어 시간을 설정해 끄거나 켤 수 있고, 취침 준비나 야간 수면, 집 도착 등의 ‘스마트 동작’ 설정도 가능하다.
해당 전구를 이용하면 가족과 함께 스마트 기기를 관리할 수도 있다. Tapo앱 계정의 이메일로 가족을 초대할 수 있다. 초대받은 이들은 해당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Tapo는 ‘외출 모드’도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 기기를 무작위로 켜지고 꺼지는 시간을 설정해 누군가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 사용하면 유용하게 사용된다.
- 모바일 앱과 연결 방법, 사용 방법
스마트 전구 L530E를 사용하던 조명에 연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먼저 휴대폰에서 Tapo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해 ID를 생성한다.
2. [+] 버튼을 눌러 장치 추가를 해주고 Tapo 전구 모델을 선택한다.
3. 기존 사용하던 전구를 빼고 L530E를 돌려 넣어 끼워준다.
전구는 완전히 연결되기 전까지 3번 깜빡인다.
4. 스마트폰의 Wi-fi 설정으로 이동해 전구의 Wi-fi와 연결한다.
5. 앱으로 돌아가 홈네트워크와 연결한다.
이때 2.4GHz 대역에 연결해야 한다. 5GHz 대역에 연결하면 연결이 되지 않는다.
6. 전구의 이름, 위치를 설정해 여러 스마트 조명을 사용해도 해당 조명을 구분하기 쉽도록 표기하면 연결 완료다.
조명과 비슷한 아이콘을 선택해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편하게 할 수 있다.
- 사용 총평
Tapo의 IoT조명 사용을 통해 편리함을 체감함은 물론, 설치도 약 5분 정도 소요되어 간단해 만족도가 높았다. 방이나 화장실에서도 거실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앱과 음성으로도 사물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많아 다른 사물인터넷을 구매해 사용해 볼 예정이다.
특히 필자는 외출하며 고데기를 껐는지, 코드를 뽑았는지 잘 기억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 확인하게 될 경우가 잦았다. 이에 밖에서도 제어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콘센트를 설치하려 한다.
Tapo외에 홈가전 브랜드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창문, 출입문, 서랍, 냉장고, 금고 등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열려 있거나 누군가 열려고 시도할 때 바로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도어 센서’, 실내 감시카메라를 가정집에 설치해 밖에서도 따로 사시는 부모님이나 혼자 집에 잠시 남은 자녀나 반려동물의 현황을 볼 수 있는 '360도 CCTV', 모션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스마트 허브와 연동해 침입자를 방지하는 ‘모션감지 센서' 등이다.
다양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