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도 점등·소등 가능' IoT 스마트 멀티컬러 전구, Tapo L530E [체험기] 
'밖에서도 점등·소등 가능' IoT 스마트 멀티컬러 전구, Tapo L530E [체험기] 
  • 권기선
  • 승인 2024.06.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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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을 목적에 따라 사용시 일상 속 사소한 번거로움 감소
1천 6백개의 조명 색, 타이머 설정, 취침모드 등 기능 다양
제어 앱부터 전구 교체까지 총 10분 소요 설치 간단
ⓒ게티이미지뱅크

사물인터넷(IoT)은 Internet of Things의 줄임말로, 전구나 플러그 등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해 스마트폰 등 기기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사물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각각의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해 두어 그 사물을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켜거나 끄는 등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을 목적에 따라 사용하면 일상 속 사소한 번거로움을 줄여주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L530E (사진 출처=Tapo 홈페이지 캡쳐)

필자는 집에 현관 센서 등이 없어 집에 귀가해 들어올 때 어두워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현관에 도착하기 전 미리 조명을 켜두기 위해서 사물인터넷(IoT) Tapo의 ‘스마트 멀티 컬러 전구 L530E'를 구매해 사용했다. L530E 모델은 6월 27일 기준, 평균 13,000원으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 L530E의 다양한 기능 

 

1천 6백개의 다양한 색상 및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L530E는 ‘멀티 컬러 전구’로, 1천 6백 개의 다양한 전구색과 조도 설정이 가능하다. 미리 설정한 밝기나 색상으로 전구를 켜고 끄는 일정을 만들 수 있는 등 Tapo앱만 열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기 전, 침대에서 원격으로 조명의 조도를 낮추고 싶은 이들, 평상시 집에서도 조명의 색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왼) 타이머 설정 기능
(오) 스마트 동작 기능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또한, ‘타이머’ 기능이 있어 시간을 설정해 끄거나 켤 수 있고, 취침 준비나 야간 수면, 집 도착 등의 ‘스마트 동작’ 설정도 가능하다. 

 

(왼) 가족 초대가 가능하다
(오) 외출모드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해당 전구를 이용하면 가족과 함께 스마트 기기를 관리할 수도 있다. Tapo앱 계정의 이메일로 가족을 초대할 수 있다. 초대받은 이들은 해당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Tapo는 ‘외출 모드’도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 기기를 무작위로 켜지고 꺼지는 시간을 설정해 누군가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 사용하면 유용하게 사용된다.  

 

 


  • 모바일 앱과 연결 방법, 사용 방법

스마트 전구 L530E를 사용하던 조명에 연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먼저 휴대폰에서 Tapo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해 ID를 생성한다. 

 

2. [+] 버튼을 눌러 장치 추가를 해주고 Tapo 전구 모델을 선택한다. 

장치 추가를 하는 중이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3. 기존 사용하던 전구를 빼고 L530E를 돌려 넣어 끼워준다.  

전구는 완전히 연결되기 전까지 3번 깜빡인다. 

 

4. 스마트폰의 Wi-fi 설정으로 이동해 전구의 Wi-fi와 연결한다.  

전구의 Wi-fi와 연결 중이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5. 앱으로 돌아가 홈네트워크와 연결한다. 

이때 2.4GHz 대역에 연결해야 한다. 5GHz 대역에 연결하면 연결이 되지 않는다. 

홈네트워크와 페어링 중이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6. 전구의 이름, 위치를 설정해 여러 스마트 조명을 사용해도 해당 조명을 구분하기 쉽도록 표기하면 연결 완료다.  

조명과 비슷한 아이콘을 선택해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편하게 할 수 있다.  

아이콘을 설정할 수 있다 (사진 출처=Tapo 앱 캡쳐)

 

 


  • 사용 총평 

Tapo의 IoT조명 사용을 통해 편리함을 체감함은 물론, 설치도 약 5분 정도 소요되어 간단해 만족도가 높았다. 방이나 화장실에서도 거실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 앱과 음성으로도 사물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많아 다른 사물인터넷을 구매해 사용해 볼 예정이다. 

특히 필자는 외출하며 고데기를 껐는지, 코드를 뽑았는지 잘 기억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가 확인하게 될 경우가 잦았다. 이에 밖에서도 제어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콘센트를 설치하려 한다.  

 

Tapo외에 홈가전 브랜드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창문, 출입문, 서랍, 냉장고, 금고 등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열려 있거나 누군가 열려고 시도할 때 바로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도어 센서’, 실내 감시카메라를 가정집에 설치해 밖에서도 따로 사시는 부모님이나 혼자 집에 잠시 남은 자녀나 반려동물의 현황을 볼 수 있는 '360도 CCTV', 모션을 감지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스마트 허브와 연동해 침입자를 방지하는 ‘모션감지 센서' 등이다. 

다양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기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