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 상품이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필자가 현관, 주방, 욕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해 본,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용품 4개를 소개한다.
- 택배칼 다까요
택배 받은 후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때 종이 상자에 붙어있는 송장과 박스테이프를 떼기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손에 찐득한 스티커가 남을 때도 있고 잘 뜯기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택배 전용 칼 다까요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삼지창의 모양을 띄었는데, 양옆은 일반 커터 칼처럼 테이프를 박스와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 가운데 있는 부분은 송장 등을 떼는 역할을 한다.
손톱 상하지 않고 택배 쓰레기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꿀템이다.
- 빨아 쓰는 키친타올
주방에서 물기를 제거할 때 쓰이는 행주는 잘 말린다고 해도 삶지 않으면 유해한 균 등이 증식할 수 있어 위생에 좋지 않다. 그렇다고 휴지(키친타올)를 사용하자니 물을 흡수하면 잘 찢어지고 흡수력도 약해 불편하다. 이럴 때 행주와 키친타올의 장점을 섞어놓은 ‘빨아 쓰는 키친타올’을 사용하면 좋다.
해당 제품은 3중 엠보싱으로 일반 키친타올보다 질겨 잘 찢어지지 않아 설거지통, 주방 타일, 가스레인지 등 비교적 넓은 영역을 구석구석 닦기 좋고, 행주처럼 삶지 않고 버리면 되어 교체 주기가 짧아 세균이 증식할 걱정도 덜 하다.
- 수직 촬영 삼각대
요리 과정을 영상으로 담고 싶을 때 등, 위에서 깔끔하게 모든 피사체가 보이도록 찍는 ‘항공샷’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일반 삼각대를 사용하면 이런 항공샷을 촬영하기 어렵다.
수직 촬영 삼각대는 이런 불편함을 없애준다. 두 손이 자유로운 데다 피사체만 집중해 촬영하도록 도와주는 꿀템. 요즘 SNS 등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보면 좋겠다.
- 방수 휴대폰 거치대
욕실에서 샤워를 하면서도 라디오처럼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이들이라면 방수 휴대폰 거치대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스티커형 부착식 제품으로 타일을 깨끗이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없애주면 욕실 어디에서나 붙여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의 좋은 점은 방수가 되면서도 터치가 가능해 씻는 중에도 안심하고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각도로 휴대폰을 거치하고 영상을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