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국내외 숙취해소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아 가볍게 마시는 '소버라이프'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가 맞물리면서 음주 후 숙취를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아이큐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약 35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약 30% 성장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는 전세계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19억 달러(약 2조 5000억원)에서 2032년까지 약 68억 달러(약 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숙취해소제의 인기에 국내 제약업계들은 차별화된 다양한 제형의 숙취해소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최근 국내 제약사 종근당은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흡수력이 빠른 액상과 비타민 및 밀크씨슬추출물이 함유된 정제로 구성된 이중제형 제품으로, 물 없이도 정제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 측은 앞으로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숙취해소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젤리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음주 전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국제약은 앞서 타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필름 형태의 숙취해소제를 출시한바 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은 환형과 음료형 숙취해소제를 결합한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출시하며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상단 버튼을 눌러 환을 음료와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독특한 용기를 사용한 것이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