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인 여성 가구 위한 셰어하우스 공급한다는 소식부터 광진구가 미취업 청년 1인가구에게 매달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지원한다는 소식까지 한주간 다양한 1인가구 관련 소식을 알아보자.
전주시, 1인 여성 가구 위한 셰어하우스 공급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셰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셰어하우스)을 활용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8개실로 구성됐다. 각 실마다 에어컨과 화장실, 세탁실이 구비돼 있다. 거실과 공부방은 공동으로 함께 사용한다.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중단기 임시거처로 활용되며,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홀로 생활하는 여성이 거주하는 시설인 만큼 △방범 안전 창 설치 △CCTV 설치 △자물쇠 교체 등 보안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셰어하우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성남‘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 개최
성남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6시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연다.
힐링 스페이스를 통해 성남에 사는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동부하나센터의 협조로 마련하는 행사다.
사전 신청한 북한이탈 주민 1인 가구 16명이 참여해 힐링 스페이스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고향 음식을 만든다. 커뮤니티 홀에 둘러앉아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북한 이탈 과정, 성남지역에 정착하게 된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성남시 거주 북한이탈 주민은 550가구이며, 이중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137명이다. 시는 이들을 포함한 전체 1인가구 13만1096가구(38만3가구의 34.5%)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직영 체제의 힐링 스페이스를 개소했다.
성남시 직원 4명이 상주하며, 명상과 휴식 공간 제공, 상담, 동아리 활동 지원, 인문학 강좌, 공유 부엌 등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월·화·목·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수·토요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광진구, 미취업 청년 1인가구 식사 지원
광진구가 미취업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매달 밀키트 1개, 간편식 30개로 구성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9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지원하는 ‘청년도시락’ 사업을 운영한다.
모든 밀키트는 지역 내 식품 제조업체에서 영양성분표를 참고해 몸에 좋은 저염, 저당식과 고단백 식단으로 제작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 1인가구로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첨부해 전자우편을 보내면 된다.
접수 마감 후 밀키트 수령은 서울청년센터 광진(능동로 245)에서 이뤄지며, 간편식은 자택 배송도 가능하다. 단, 대리 수령 및 타인에 양도하거나 재판매하는 것은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 와동 지사협,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진행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와동 중·장년 1인가구 발굴 지원 사업인 ‘고독하면 뭐하니? 와동으로 와!’의 일환으로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독하면 뭐하니? 와동으로 와!’ 사업은 캠페인, 우편 조사, 역량강화교육 등을 시행해 와동 내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하고, 생필품 지원·복지관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고독사 예방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란 주제로 안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명수 간사가 교육을 진행했으며, 해당 주제에 따라 고독사의 정의와 현황, 고립 중장년 발굴·조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서구, 고독사 예방 캠페인
대구시 달서구는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우리함께라면 마음쌓기' 이벤트, 복지위기알림과 달서안심복지서비스 앱 안내, 복지상담 등을 진행했다.
달서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복취약계층 마음피트니스 대화기부사업' '나 혼자 安 산다' '낙상 ZERO 더 안전한 우리집'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증가하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중년(40~49세) 1인 가구 실태조사도 하고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 펫위탁소’ 무료 서비스 저소득층서 1인가구까지 확대
서울시는 반려동물 위탁·보호시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서 1인 가구로까지 넓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지소득층 반려견을 위탁 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호 가능 대상이 반려묘로 확대됐다. 현재 서울에는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8개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한 1인 가구면 마리당 최대 5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고,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며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천군 예천읍, 독거가구 38가구에 반려식물 전달
경북 예천군 예천읍행정복지센터는 예천읍행복기동대와 함께 지역 독거가구(독거노인 및 1인가구) 38가구에 ‘반려식물 나눔 사업’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1인가구 등 고독사위험이 높은 독거가구에 반려식물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에 활력을 주고, 고독사 및 사회적고립를 조기에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성북구, 1인고립위험가구 대상 외출요도 지원 사업 전개
서울 성북구가 1인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문 열고 밖으로, 함께하는 이웃'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문 열고 밖으로, 함께하는 이웃'은 지역내 마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16명을 대상으로 15주 동안 매주 1만원의 마트 포인트를 지급해 외출을 유도하고 고립을 예방하는 지원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물품 지원 방식과는 달리 마트에 직접 방문해 포인트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다른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