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을철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총 58만 명에게 교통,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철 국내여행 수요를 촉진하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 혜택으로는 관광열차 5개 노선에서 50% 할인, 청년층 대상의 ‘내일로패스’ 1만 원 할인 등이 포함되며, 숙박 부문에서는 비수도권 숙박 할인권 50만 장과 품질인증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가을 여행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여행가는 가을'의 100여 개 여행상품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지역 곳곳의 매력을 재발견하도록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모바일 도장 찍기(스탬프 투어) 행사를 진행해, 두 개 이상의 시도를 방문하고 도장을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역 관광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을철 집중적으로 열리는 지역별 문화·공연·스포츠 행사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광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케이-컬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강화한다. ‘한류관광페스티벌’, ‘하이커 페스타’ 등의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을 여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코리아 버킷리스트’ 사업을 통해 한류, 역사, 미용, 지역 특성에 맞춘 여행 특전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매력을 담은 가을 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교통,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여행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는 캠페인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국민 참여형 행사와 지자체별 맞춤형 여행 혜택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가을 여행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품질 지역 숙박 확충 및 내국인 도시민박업 제도화 방안 등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여행 수요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는 데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