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이성과의 만남을 찾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23일, 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반포 한강공원의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 행사 ‘설렘, in 한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거주 25세~39세 미혼남녀 100명이 참가하며,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해 저녁 9시까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1:1 대화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강 요트 투어다.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테이블 순환 대화와 커플 게임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다양한 사람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연애 코칭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게임 및 미션을 통해 어색함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로 기재해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개별 통지된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제공해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서울시 거주 25세에서 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21일 오전 9시부터 11월 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 신청자 중 서류 심사를 거쳐 남녀 각각 50명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18일 개별 통보된다.
한편, 지난 2023년 ㈜피앰아이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 중 64.6%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으며, 그중 18.0%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14.1%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