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홍종현과 가수 나나 열애설이 제기되자 홍종현·나나 양측 모두가 열애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여전히 두 사람의 지인 말을 인용해 '이들은 이미 유명한 공식 커플로 알려져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의혹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수개월째 홍종현과 나나가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스타일 로그'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 홍종현이 먼저 나나에게 관심을 보였고 나나는 이를 받아주면서 커플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 열애설은 홍종현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걸 그룹 걸스데이 유라와 가상 부부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와 '우결' 제작진은 발 빠르게 나나와 홍종현이 '친한 친구 사이일뿐 애인사이는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플레디스 측은 "나나 씨와 홍종현 씨가 서로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연인 사이는 절대 아니다"면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우결 제작진 측도 "몇 달 전에 홍종현 씨에게 나나 씨와 교제하는지에 대해 직접 물어봤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가상 결혼을 다루는데 한 출연자가 교제 중이면 진정성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만큼은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현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했으나 친한 사이인 것으로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일정 탓에 하루 늦게 열애설을 부인한 홍종현 소속사 위드메이 측 역시 "확인결과 홍종현과 나나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 앞서 보도된 내용처럼 두 사람이 연인관계가 아니다. 두 사람 모두 모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온 것은 사실이나 애를 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알려진 열애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스타일 로그' 프로그램를 통해 알게 됐으며 홍종현이 나나에게 관심을 보인 이후 나나가 이를 받아주면서 커플이 됐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지난 연말 인천 월미도 인근 놀이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최근 강남의 한 아파트로 이사한 홍종현의 집 부근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어 당분간 의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