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부의장, "세월호 아픔 치유하고 희망으로 전진하자"
정갑윤 부의장, "세월호 아픔 치유하고 희망으로 전진하자"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4.2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정갑윤 부의장(울산 중구)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세월호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으로 전진하자"고 당부를 남겼다.

지난 19일 정 부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세월호의 애별리고(愛別離苦)를 치유하고, 희망으로 전진하자'라는 제목으로 "불교에서의 팔고(八苦) 중에 하나가 '애별리고(愛別離苦)'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고통을 짊어진 채 살아가야 하는 분들에게는 그 어떤 것으로도 위안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의 ‘단장(斷腸)’을 보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한 가득 슬픔을 흘렸다. 지금도 가슴 한 편에 멍으로 남아 있고, 영원한 기억으로 묻혀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변화의 몸부림으로 1년을 보냈지만, 갈등으로 상처만 더욱 깊어간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본다"며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애별리고(愛別離苦)를 치유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꿈과 희망의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세월호 참사에 의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유가족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