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부터 운전이 능숙한 사람까지 우리 삶에 있어 필수적으로 자리잡게 된 기기가 있다. 바로 네비게이션이다.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면서 고가의 네비게이션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네비게이션이 대체되면서 네비게이션앱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당장 생각만 해보더라도 심플한 디자인에 세계최고의 빅데이터를 앞새운 강력한 네비게이션인 ‘구글지도’ 부터 한국에서는 ‘T맵 네비’부터 카카오에서 626억원에 인수한 ‘국민내비 김기사’까지 굉장히 많다.

앞서 말한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 업체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네비게이션을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다.

웨이즈(Waze) 란? 
웨이즈는 2006년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유저 참여형 네비게이션이다. 전세계 50여개국 5천만명이사용하는 세계적인 앱이자 함께 운전하는 재미를 주는 웨이즈는 다른 운전자로부터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고 소식, 경찰단속이 자주 벌어지는 지역과 고속카메라 등 운전에 있어 꼭 필요한 ‘꿀팁’이 가득 담긴 정보를 제공받아 본인 스스로 효율적인 주행경로를 설정 할 수 있다. 

웨이즈는 2013년 구글에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됐으며, ‘구글 나우’라는 이름으로 내 차가 주차된 곳 까지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까지 추가했다. 그 외에도 구글 맵과 같은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웨이즈와 함께 이용 할수 있으며 운전중에 스마트폰을 조작하면 위험한 것을 감안해 음성인식을 통해 간단한 설정을 변경 할 수 했다. 

웨이즈는 최근 센프란시스코에서 시범서비스인 ‘웨이즈카풀(WazeCarpool)’dmf 오픈 했으며, ‘카풀’ 서비스처럼 가고자 하는 지역과 ‘같은 방향의 운전자’를 검색 한 뒤, 카풀 운전자에게 동반 탑승을 요청 하게 되면 요청을 받은 운전자가 승낙하거나, 거절 할 수 있다. 

웨이즈 이용법 

웨이즈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웨이즈앱을 실행해 주변의 교통정보 및 사고정보 등 실시간으로 피드백되는 정보들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최적의 주행 도로를 설정 할 수 있으며, SNS 처럼 다른 사람과 정보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웨이즈는 공유한 데이터를 이용해 거대한 지역별 지도를 만들어가며, 당연하게도 웨이즈의 이용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웨이즈 지도의 정보력과 정확성이 높아진다. 

웨이즈의 수익모델은 ‘위치기반 광고’ 이며 웨이즈 이용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신, 웨이즈 광고주들은 웨이즈 지도에 뜬 작은 광고를 기재할수 있다. 웨이즈는 그런 광고주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스타트업의 성공비결 

1.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를 활용

웨이즈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직접 네비게이션의 편집에 참여하면서 지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마치 ‘위키피디아’와 같은 시스템이다. 

웨이즈가 만들어진 이스라엘부터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까지 10만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다함께 지도를 편집하고 있으며, 웨이즈 이용자들이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만든 ‘빅데이터’를 이용해 웨이즈는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2. 이용자와 광고주 모두를 만족시킨 시스템

웨이즈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가 제공한 교통정보를 토대로 주행경로를 설정할수 있고, 광고주는 웨이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위치기반 광고 및 서비스를 제공해 웨이즈와 광고주의 매출을 증가시키면서 양방향간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

배근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