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현지 맛집 찾는 방법은?
여행에서 미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해외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식으로 맛집 검색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하면 맛집을 실패하지 않고 찾을 수 있을까?
첫 번째로 <현지인 손님이 50%는 넘어야> 신뢰할만하다.
한국인 손님이 해당 식당을 즐겨 찾는다는 것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관광식당’이지, 현지인 맛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해외 관광객이 한국인이 없는 ‘관광 한식집’에 줄 서서 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으며 ‘관광용 식당’은 맛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이런 곳은 ‘마케팅’으로 수익을 내는 식당일 뿐이다.
두 번째로는 <미슐랭>을 검색하자.
웬만한 대도시에는 미슐랭에서 인정한 식당이 꼭 있으며, 비싸다고 미슐랭 맛집 가이드에 선정되는 것이 아니니 미슐랭을 믿고 맛집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세 번째로는 <앱 리뷰>를 써보자.
세계적인 맛집 앱으로 유명한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구글맵>, <옐프(Yelp)> 와 같은 앱을 참고하는 것도 추천한다. 맛집 앱을 통해 다양한 평가와 사견을 들어보고 식당을 선정하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 리뷰를 참고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스로 만족할 만하다 싶으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으며, 부디 필승 맛집을 찾길 바란다.
-여행지에 따라 다른 맛집 어플 추천
맛집 찾기 어플은 여행지에 따라 다르게 써야 효과적인 필승 맛집을 찾을 수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주는 맛집앱으는 역시 <구글맵>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평을 참고할 수 있다. 하지만 순위를 선정해 주지 않아 음식점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순위를 확인하고 구글맵에 있는 식당 리뷰를 비교하는 것을 추천한다. <옐프>의 경우 미국 및 북미권에 특화돼 있으며 허위 맛집으로 판단되는 리뷰들은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중국 여행은 <디엔핑(大众点评)> 앱을 추천하며, 이 앱은 맛집 말고도 영화표, 노래방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홍콩에서는 <openrice>를 많이 사용하며, 대만의 경우 <Ipeen>앱을 자주 사용한다. 일본 여행은 <타베 로그 (食べログ)>, <구루나 비 (ぐるなび)>를 추천한다.
항공권, 숙소 꿀팁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항공편을 찾고자 ‘스카이스캐너’ 와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찾고 있다. 비교해서 구매한다는 것은 당연히 저렴한 표를 찾기 쉬운 방법이긴 한데 전부 맹신해서는 안 된다.
-싼 게 비지떡, 항공권 시간과 기간 잘 체크해야
대부분의 저렴한 표들은 출국하고 입국하기 애매한 아침 시간대와 새벽시간대다. 즉 수요도가 떨어지는 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임으로, 시간을 잘 파악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설날과 추석과 같은 연휴는 동양권 국가들 전체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양 연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은 포기하는 것이 좋으며, 그래도 저렴한 표를 얻고 싶다면 연차와 월차를 몰아 쓸 각오를 하고 몇 개월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스카이 스캐너’가 무조건 최저가는 아니다
다양한 항공사들이 자사의 항공 예약 사이트에 예약해 수수료를 아끼기를 원하고 있어 항공사의 예약사이트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호텔 체인점도 똑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 취소된 티켓을 저렴하게 파는 <땡처리닷컴>에서 표를 구매해 즉흥적은 여행을 떠나는 법도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하는 팁이다.
-상황에 따른 숙소 선택법
공유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비싼 돈 주고 애매한 서비스의 관광지 호텔을 잡을 필요가 없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차피 여행할 때 잠만 자기 때문에 ‘휴양’ 여행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호텔을 잡을 필요도 없다.
본인 혼자 여행을 하거나, 숙박에 대해 큰 욕심이 없다면 최소한의 짐만 들고 ‘백팩커스’와 ‘캡슐호텔’과 같은 협소한 장소에서<최저가 숙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하는 해당 지역의 <숙박 평균 가격을 파악>하는 것도 숙박장소 선정에 큰 도움이 되며 ‘위치’, ‘시설’, ‘가격’ 셋 중 하나는 포기해야 만족할만한 숙박을 얻을 수 있다. 셋 다 얻고 싶다면 맘 편히 비싼 숙박지를 얻으면 된다. 그런 숙박지는 수요도가 높으므로 호텔 입장에서 가격을 내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