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여행기] 싱가포르 2편: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솔직여행기] 싱가포르 2편: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 배근우
  • 승인 2019.01.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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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후: 연중 내내 따뜻한 열대기후
-인구: 약 561만명
-지형: 싱가포르 본토와 주변에 약 60개 정도의 작은 섬
-특징: 화교중심의 동남아 국가, 싱글리쉬 사용, 다종교 국가, 벌금의 나라, 인공관광자원의 끝판왕 

(출처: 마리나센즈베이)
(출처: 마리나센즈베이)

마리나 베이 센즈

싱가포르의 관광지는 크게 두 가지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싱가포르 섬의 <동남쪽 지역>인 마리나 베이(Marina Bay)와 센토사섬(Sentosa Island)을 들 수 있다. 그만큼 마리나 베이 샌즈는 일반적인 건축물이 아닌 이 자체로도 매우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시드니’ 하면 오페라 하우스가 떠오르는 것처럼, ‘싱가포르’ 하면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을 생각하게 된다.

세계적인 5성급 호텔인 마리나 베이 샌즈는 건축가 ‘모세 샤프디’가 디자인했으며 우리나라의 ‘쌍용건설’에서 건축해 2011년 2월에 처음 개장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호텔을 가는 것 자체를 관광으로 여기고 있으며,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이용하게 되면 SNS에서 핫한 절벽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과 옥상 57층에 있는 클럽인 < CÉ LA VI Club Lounge>를 즐길 수 있다.

또 오션뷰로 투숙 시 ‘가든스 더 베이’ 숲이 보이는 <가든 뷰>와 바닷가를 볼 수 있는 <하버뷰> 그리고 싱가포르의 도심 야경을 구경할 수 있는 <하버뷰>를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뷰를 선택해서 투숙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숙박비 교 사이트보다 마리나 베이의 자체적인 예약 사이트를 사용 시 <최저가 보장>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마리나 베이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보다 저렴한 방이 보이면, 투숙하는 방을 업그레이드해주고 있다.

(출처: 데일리팝)
(출처: 데일리팝)

가든스 더 베이

가든스 더 베이는 ‘마리나 베이’ 인근에 위치한 <인공 정원>으로 하늘 높이 뻗어있는 인공 트리의 야경으로도 유명하다. 마리나베이의 <가든 뷰> 방을 선택 시 가든스의 숲을 구경할 수 있으며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식물원으로도 소문나 있다. 

가든스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야외정원은 새벽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된 가든스는 <정원의 도시>라는 계획하에 만든 거대한 열대 정원인 만큼 열대식물을 키우기 위해 ‘인공 환경’을 조성해 꾸며놓은 장소다.

(출처: 데일리팝)
(출처: 데일리팝)

공원은 크게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로 두 개의 돔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외에도 <헤리티지 가든> 과 <선 파빌리온>, <슈퍼 트리 그루브>, <베이 이스트 가든>와 같은 야외 테마관이 조성돼 있어 숲 하나만 둘러보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가든스를 대표하는 <슈퍼 트리>는 난초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으로 싱가포르의 국화인 ‘미스 호아킴’을 닮아있다. 나무 형태의 수직정원으로도 불리며 건물 9층에서 16층 높이로 아찔한 높이를 자랑한다. 이 슈퍼 트리 사이에 떠 있는 ‘보도’ 위를 걸으면서 정원의 조감을 구경할 수 있으며, 저녁에 방문 시 가든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연출된 라이트 쇼 인 <스카이쇼>를 꼭 봐야 한다.  

(출처: 데일리팝)
(출처: 데일리팝)

머라이언 파크

싱가포르라는 국명은 말레이어 싱가푸라(Singapura)에서 온 것으로 싱가포르의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스리 비자야 왕국’의 왕자가 싱가포르 지역에 표류해 있다가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봤다는 전설이 있다. 이 때문에 생긴 싱가포르의 마스코트가 바로 ‘머라이언’이다. 학자에 따르면 당시 싱가포르의 지역은 사자가 살지 않았으며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다고 했으며, 어떻게 보면 이 머라이언은 ‘사자처럼 생긴 호랑이’ 일 수도 있다.

그만큼 싱가포르라는 이름은 ‘사자 도시’로 통용되고 있으며, 마리나베이 호텔과 함께 싱가포르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통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에는 수많은 머라이언 동상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동상은 바로 ‘머라이언 파크’에 있는 동상이다.

물고기 몸과 사자 머리를 하고 있는 이 동상은 ‘번영을 가져오는 방향’이라고 하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높이는 8.6미터에 무게는 70톤을 가지고 있다. 
이 동상은 현지 장인인 림낭셍(Lim Nang Seng)가 1972년 9월에 제작했으며 처음에는 싱가포르 강어귀에 공개했다가 ‘에스플러네이드’ 다리가 완공되면서 동상의 모습이 가려지게 됐고, 2002년에 지금의 머라이언 파크로 옮겨졌다.  

 

(데일리팝=배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