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스승의 날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존경합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교원 3271명을 대상으로 '교원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존경합니다'(28.2%)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어했고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 행복해요'(26.8%) 등이 뒤를 이었다.
교사들이 제자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넌 잘할 수 있어'(44.1%), '사랑한다'(26.0%), '널 믿는다'(2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은 '교직에 대한 만족도와 사기가 최근 1∼2년간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81%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교직만족도가 떨어진 이유로는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29.8%)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학부모의 태도'(22.6%), '교직에 대한 사회적 비난여론'(21.1%), '학생 교과지도 및 잡무의 어려움'(14.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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