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성공…경영권 사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56.95%의 찬성표를 받으며 가결됐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3월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개최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후보 선임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다.
한진칼은 이사 선임·해임 안건을 일반결의 사항으로 정하고 있어 출석 주주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반면 3자 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신규 선임안은 찬성 47.88%, 반대 51.91%로 부결됐다.
정부 "30일부터 한국행 항공기 탑승자 전원 발열 검사"
코로나19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3월 30일부터 모든 한국행 비행기 탑승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유입하는 입국자들에 대한 항공사 자체의 탑승자 발열 체크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30일 0시부터 국내 도착하는 국적 항공기, 외국 항공기 모두 탑승 전 발열 검사에서 37.5℃를 넘으면 탑승이 거부되고,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공사가 운영하는 공항에서 국내선 탑승객의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발열이 확인되면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출 빨라진다…4월부터 출생연도 '홀짝제' 도입
정부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1000만원 직접대출을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저신용자로 대상을 제한하고, 신청 홀짝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3월 27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4등급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보증서 없이 빌려주는 '1000만원 직접대출'이 4월 1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라 홀수 연도는 홀수일에, 짝수 연도는 짝수일에 신청하는 '홀짝제'가 진행된다.
이때 신용등급이 1~3등급으로 비교적 좋은 대출 신청자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예정대로 4월 1일부터 자금을 공급하되, 금감원이 은행별 실적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독려하게 된다.
윤석열 장모·동업자,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씨가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동업자 관계였던 안 모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는 최 씨에 대해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3월 27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동업자 안 모씨와 잔고증명서 위조 가담자 김 모씨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최 씨는 안 씨와 함께 지난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부동산의 매입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최 씨 등 명의로 4장의 가짜 저축은행 잔고증명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