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전주시, 지자체 최초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택' 입주대상자 2500명 모집 外
[1인가구 단신] 전주시, 지자체 최초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택' 입주대상자 2500명 모집 外
  • 이예리
  • 승인 2020.06.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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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시청)

전주시, 지자체 최초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 나선다

전라북도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가 공급부터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26일~30일까지 무주택 청년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시세의 3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월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각 시·도 도시공사 등을 통해 추진돼 온 것과는 달리 시가 공급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일부를 지원받아 효자동 전주대 인근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총 25명이 입주 가능한 20호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주택은 1인 단독거주형과 2~3인 공동거주형 등 2가지 형태이며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책·걸상 등이 기본으로 갖춰졌다.월임대료는 전용면적별로 다르나 17㎡기준 10만 원 이내로 저렴하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2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으며 입주 후 혼인한 경우에는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만19~39세 이하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청년으로 아동복지시설 퇴소자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구는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2·3순위는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소득이 100%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택' 입주대상자 2500명 모집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보증금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50%, 최대 4500만 원)를 최장 10년 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2020년 2차로 입주대상자 2500명을 모집한다고 6월 15일 밝혔다. 

특히, 전체 40%인 1000명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으로 선정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는 6월 29일~7월3일까지 신청받으며, 고령자 및 장애인에 한하여 방문접수는 6월29일~7월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자의 안전을 위해 해당 거주지역 자치구별로 방문일자를 지정해 시행한다. 입주대상자 발표는 8월 28일 예정이다.

한편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물색해 거주할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사진=서초구청)
조은희 구청장 (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 아동·청소년, 여성, 1인가구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서울시 서초구는 16일 서초·방배경찰서와 아동·청소년, 여성, 1인가구 등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월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대응과 여성안전강화를 위한 사업발굴·협력, 1인가구 안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전돌봄망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구와 경찰서는 위기아동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6월 한 달간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청과 함께 아동학대 우려가정을 방문해 전수조사한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배치해 조사와 현장출동, 시설입소, 복지자원 연계까지 더욱 촘촘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구는 아동과 함께 여성의 안전강화에 대한 협업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강남역 등 유흥시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비상벨 설치, 범죄예방 형광물질 도포 등 '역세권 Safety Zone'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1인가구 세대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설치해 경찰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성동구청)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4종 키트' 지원

서울시 성동구는 다세대 주택, 원룸 등 취약지역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4종 키트'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6월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주관 '2020 여성 안심마을 사업' 공모에서 '여성 1인가구 SS(Safe Single)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구는 여성 1인가구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안 내 잠금장치 등 4종 안심장치와 여성 1인 점포 '안심벨'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 4종 키트는 ▲이중 잠금 장치인 '현관문보조키' ▲바깥에서 창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창문을 통해 집으로 무단 침입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 ▲방범창 등으로 구성돼 있다. 7월 중순부터 성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1인가구 지원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여성1인 점포 20개소에는 비상 시 바로 경찰과 연결될 수 있는 안심벨도 설치한다. 위험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구청 CCTV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어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진=수성구청)
(사진=수성구청)

대구 수성구, 독거노인 전수조사 실시

대구시 수성구는 6월 15일부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6월 14일 밝혔다.

해당 전수조사는 생활실태, 건강상태, 사회관계,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6월 15일~7월 17일까지 관내 만 65세 이상 1인 가구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각 세대를 방문한다.


서귀포시, 장년층 1인가구 중 고위험군 발굴

제주 서귀포시가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장년층 1인가구 3852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군 372명을 발굴했다고 6월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올해로 만 50세가 되는 1970년 1월 1일부터 1970년 6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장년층 1인가구와 2019년 7월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 1인 가구 1897명,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했던 일반군 3617명 중 사망·전출·연령초과자를 제외한 1955명 등이다.

시는 전체 3852명 중 2856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이 중 고위험군 48명, 저위험군 129명, 일반군 195명 등 위험군 372명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반군으로 분류된 1955명에 대한 재조사를 벌인 결과 74명이 위험군으로 전환되는 등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아직 조사되지 않은 579명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위험군으로 지정된 1인가구에 대해 인적안전망 구축과 후원물품 연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양듬뿍 건강반찬 지원 사업' 실시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월 12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5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안전 확인과 영양 지원을 위한 '영양듬뿍 건강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등 8명은 직접 구입한 재료와 양념으로 만든 영양반찬 4종류를 가정에 배달하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살뜰히 안부도 살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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