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의식주에서 우리에겐 '주'가 중요해졌다. 내 집 장만만큼 내가 원하는 대로 공간 내부를 꾸리는 것도 주거 생활의 질에 영향을 준다. 셀프 인테리어도 흔하게 시도할 수 있지만, 아파트의 전 구조를 바꾸거나, 창업할 때 나만의 가게를 꾸리는 대공사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 큰 규모의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는 전문 업체의 도움으로 첫 단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내 집, 내 가게 등 인테리어 공사의 견적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앱이 있다. 공간의힘 앱이다.
공간의힘 무슨 앱이야?
인테리어 견적 무료로 비교하는
공간의힘은 인테리어 시공 견적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모바일 접근성을 쉽게 하려고 공간의힘 앱을 만들었다. 2020년 9월 1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만 명 이상이 다운받았다. 기본적으로 앱도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실내 인테리어 견적 비용도 무료로 비교 제시해준다.
공간의힘 앱의 구성은 심플하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공사를 진행했는지를 볼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공사를 견적 비교를 할 수 있다. 견적요청, 공간의힘을 통해 진행한 인테리어 공사 사진을 볼 수 있는 '공간사례', 각 이용자의 인터뷰가 있는 '공간이야기'가 메인 서비스다.
공간의힘 앱 어떤 점이 좋아?
고객과 인테리어 시공사를 꼼꼼하게 연결하는
공간의힘은 특허받은 실내인테리어 견적 비용 확인 장치를 이용한다. 견적 받고자 하는 공간을 상세하게 입력할 수 있다. 아파트, 빌라, 식당, 병원 등이 구분부터 방과 화장실의 개수, 인테리어를 가격과 품질 중에서 어떤 것을 우선하는지 등을 입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공할 때 드는 실질적인 비용 견적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간사례를 보다가 원하는 인테리어 시공사를 발견했을 때 해당 업체에서도 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있다. 비용만큼 시공 사진을 중요시하는 인테리어 공사 이용자들을 위한 디테일한 기능으로 보인다.
공간의힘 아쉬운 점은 없어?
앱보다는 플랫폼 서비스에 치중하는
공간의힘은 플랫폼 서비스를 웹페이지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접근성을 위해 앱을 출시했다. 그래서 앱과 웹사이트의 큰 차이가 없다. 앱은 견적 비교라는 서비스 기본에는 충실하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는 광고 배너가 앱 첫 화면에 뜨고 전체적으로 투박한 디자인 등은 굳이 앱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인테리어 공사는 '내 집 마련, 가게 창업, 리뉴얼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하다. 발품을 팔아 딱 맞는 업체를 찾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시간이라는 재화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다. 공간의앱은 이러한 발품을 터치 몇 번으로 대신해주는 앱이다. 이러한 이용자의 필요와 편리를 도모하면서 앱 채널의 개성도 살리는 방향으로 공간의힘이 변화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