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으로 살다 보면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돈 관리이다. 하나의 통장으로는 생활이 어려울 때가 생긴다.
나도 모르게 돈을 펑펑 써버리고, 이자라고 조금씩 들어오는 돈들은 어느새 전부 사라져 버린다. 친구들을 만나 더치페이를 하려고 돈을 보내줄 때 수수료라던가 자취방 전·월세 보증금 구하기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이런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알아봤다.
간편함만 모았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큰 장점은 간편함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인터넷 뱅킹 앱의 틀을 벗고 편리함을 극대화 했다.
카카오뱅크의 가장 큰 특징은 따로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 화면을 들어가면 바로 내가 보유하고 있는 통장과 금액이 보여진다. 각 통장은 계좌번호와 잔액 그리고 이체와 카드이용내역 두 가지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금융앱의 복잡한 기능을 최소화 했다.
수수료 무료! 간편 이체
카카오뱅크의 수수료는 무료다. 친구와 밥을 먹고 더치페이를 해야할 때나 다른 은행의 통장에 돈을 보내는 것 모두 수수료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다.
10초면 이체 완료! 카카오톡 친구에게 카톡으로 돈 보내기
카카오뱅크는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라면 송금이 가능하다. 메시지 형식으로도 돈을 보낼 수 있어 금전 외에 마음까지 함께 보낼 수있다.
쓰면 안 되는 돈이지만, 예금 적금은 부담스러울 때 '세이프박스!'
쓰면 안 되는 돈인데 예금·적금 넣기에는 부담스러울 때 좋은 상품은 세이프박스다.
세이프박스는 옆의 슬라이드 바를 조절해 원하는 금액만큼 넣고 뺄 수 있는데, 카카오뱅크 통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금액을 조절하면 저절로 연결되어있는 카카오뱅크 통장의 잔고를 옮길 수 있다.
발생한 이자는 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자동이체 된다.
내 통장 속의 저금통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 에디터의 친동생이 카카오 저금통으로 10만원을 모았다.
통장 안에 생기는 잔돈들을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저금통 기능은 카카오뱅크 유용한 기능이다.
저금통 기능은 두 가지가 있는데 자동 모으기 기능과 동전 모으기 기능이 있다.
두 기능 중 원하는 기능을 마음대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저금통에 얼마나 모였는지는 5일에 한번씩 엿보기 기능을 통해 알 수 있다.
돼지저금통 속에 얼마나 들어 있는지 모르는 그 기대감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만약 잔액이 떠있다면 조금씩 모이는 답답함에 의욕이 상실했을 것 같다.
대신 그림 아이콘을 통해 얼마 정도 모였는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저금통에 있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을 아이콘으로 보여주어 어느 정도 모였는지 저금통의 무게 대신 눈으로 감을 잡는 것이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자취생들의 또 다른 고민거리 중 하나인 전월세 보증금도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다.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라면 소득이 없거나 재직기간이 1년 미만인 직장인이라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한도 등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