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나만의 취미를 만들고자 하는 분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후 즐기는 달콤한 여가! 평소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영화감상? 독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처럼 취미가 지겨워졌다면? 새로운 취미를 시도하고 싶지만, 너무 어려운 취미는 싫다면? 그런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캔들 만들기!
캔들은 드라이플라워 캔들, 바다를 본뜬 캔들, 케이크 캔들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요. 또한 캔들 제작 키트는 취미구독 사이트에서도 판매 중이고, 일반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취미구독 사이트에서는 강좌까지 준비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료만 판매하는 쇼핑몰에 비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는 강좌 없이 재료만 판매하는 곳에서 ‘드라이플라워 캔들 제작 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캔들 제작 키트에요! 기본 캔들 용기와 메리고라운드 캔들 용기 총 두 가지를 구매하였어요. 향은 각각 ‘시트러스 버베나’와 ‘화이트 자스민&민트’랍니다. 캔들을 만들 때 어떤 향을 골라야 할지도 큰 고민일 텐데요. 저는 가장 호불호 갈리지 않는 ‘라벤더’나 ‘화이트 머스크’ 향을 추천해드려요. 그러면 본격적으로 캔들을 만들어볼까요?
가장 먼저 캔들 용기에 심지를 고졍해줘요. 그리고 심지가 흔들릴 수 있으니, 젓가락으로 심지를 고정해줍니다. 그다음으로 왁스를 녹여줘요. 종이컵에 왁스를 담아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대략 2~3분 정도 돌리면 되지만, 종이컵이 탈 위험이 있으므로 20~30초씩 나누어서 돌려줘요.
왁스가 다 녹았다면 향을 첨가해줍니다. 그리고 잘 저어준 다음, 캔들 용기에 부어줘요. 드라이플라워로 데코를 하기 전, 왁스가 어느정도 굳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저는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더니 적당히 굳은 상태가 되었어요.
왁스가 적당히 굳었다면, 드라이플라워로 캔들 위를 장식해줍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꾸며주면 됩니다. 하지만 드라이플라워 배치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요.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동봉된 꽃을 전부 다 사용하려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꽃을 미리 매치해보고 잘 어울리는 꽃만 사용하는게 가장 조화롭더라고요. 이렇게 캔들 두 개가 손쉽게 완성되었습니다! 총 제작 시간은 넉넉히 잡아 40분 정도였어요. 왁스가 굳는 시간을 제외한 실질적인 제작 시간은 10분 정도니 정말 간단하죠?
이번 글에서는 캔들을 제작해보았는데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시는 분,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분에게는 강력추천하는 취미입니다. 또 부모님, 친구, 자녀 등 소중한 사람과 가볍게 즐기기도 좋은 취미에요. 하지만 워낙 간단하다 보니, 오랜 시간 공들인 완성품을 갖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