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일 때 생수로 끓여야 하는지, 수돗물로 그냥 끓이면 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돗물을 식용으로 그냥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화학적 공정을 거친다고 생각해 먹는 걸 꺼리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 우리집 수돗물은 그냥 마셔도 되는 걸까요?
Q. 수돗물과 생수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A. 수돗물은 염소처리를 통해 물에 살고 있는 세균을 없앤 무균 형태의 물을 내보냅니다. 그에 비해 생수에는 염소처리가 되지 않아 밀봉 된 형태로 판매가 되는데요.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생수는 화학처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수돗물은 생수로 사용하려면 끓여야 하나요?
A. 수돗물 품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끓여야 하는 경우도,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수돗물을 식수로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처음 나온 수돗물은 흘러보내고 1~2분 후 나오는 물을 사용하거나 마시기 전 높은 온도에서 가열시킨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Q. 수돗물을 안먹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처음부터 수돗물을 안먹었던 것은 아닙니다. 물이 나오는 탱크에 이물질이 있을 것 같고, 염소처리라는 ‘화학적 작용’이 언급되기 때문에 무작정 신뢰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1990년대 수돗물 유해 물질 검출 등이 잇달아 발생하며 인식이 악화되며 수돗물을 먹기 찜찜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Q. 수돗물 품질이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A. 수도법에서 규정하는 상수도 시설의 공급 책임자가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전국 17개 시/도마다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에 따라 수돗물 격차가 있기 때문에 수돗물의 식수 사용 여부는 해당 지역의 품질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정확한 인증이 없어 찜찜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원하는 일정을 설정하면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해줍니다.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통해 우리 집 수돗물은 마실 수 있는 지 정확히 인증 받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