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크리스마스] 집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드라마 OTT 콘텐츠 추천작
[집콕 크리스마스] 집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드라마 OTT 콘텐츠 추천작
  • 김다솜
  • 승인 2021.12.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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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팝 팀원들이 직접 추천한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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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년에 한 번뿐인 건 여느 공휴일이라도 다 마찬가지지만, 왠지 이날만큼은 좀 더 특별히 보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든다.

아직까지 뭘 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온전히 OTT 플랫폼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취향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데일리팝 팀원들이 추천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잔뜩 들고 왔다.

이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위한 준비물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과 주전부리 정도면 충분하다.

 

■ K의 추천

너의목소리가들려 포스터
너의목소리가들려 포스터

- 너의 목소리가 들려 / 웨이브

종영한 지 벌써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생 최고의 드라마다. 개인적으로 1년에 한 번씩은 몰아보는 드라마인데 볼 때마다 새롭고 짜릿하다. 적절한 긴장감과 사랑스러운 로맨스, 따뜻한 휴머니즘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18부작이라 하루 만에 다 보기는 어려운 게 흠이지만, 시간을 들여서라도 꼭 봐야 하는 걸작이라 생각한다.

 

이터널선샤인 포스터
이터널선샤인 포스터

이터널 선샤인 /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중학생 때 처음 이 영화를 접하고 지금까지 다섯 번은 더 본 듯하다.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오묘한 영화. 사랑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지만 고통마저도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빙판 위에 주인공 둘이 누워있는 장면이나 눈 쌓인 바닷가를 걷는 장면 등 겨울이 특히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어서 이맘때 보면 특히 좋다.

 

■ B의 추천

술꾼도시 여자들 포스터
술꾼도시 여자들 포스터

- 술꾼도시 여자들 / 티빙

티빙의 유료 고객을 늘려준 효자 콘텐츠. 정은지, 이선빈, 한선화 3명의 조합이 너무 신선하고 그녀들의 객기 넘치는 행동이 카타르시스를 준다. 대학생때 세상 모르고 놀던 시절도 생각나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으로서 저렇게 한 번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술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옴. 애주가들은 혼술 하면서 볼 수 있는 최애 콘텐츠. 특히 한선화의 매력은 보고 또 보고 싶다.

나홀로그대 포스터
나홀로그대 포스터

- 나홀로그대 / 넷플릭스

사람들이 '킹덤'에 열광하던 2020년 공개되어 묻혀버렸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인데 주연에 톱스타가 없지만 SF적인 장르라 '블랙미러'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흥미롭다. 홀로그램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우연히 봤는데 이거 재밌는데?'라며 정주행 해버린 드라마다.

 

H의 추천

시그널 포스터
시그널 포스터

- 시그널 / 넷플릭스, 티빙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긴 영상을 보게되면 어느순간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어느정도 해소시켜준다. 연휴에 몰아서 보기 좋을 영상, 2016년 작품이지만 5년여가 지금에도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고,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감을 자아낸다.

이웃집토토로 포스터
이웃집토토로 포스터

- 이웃집 토토로 / 넷플릭스

'복세편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의 순수함과 가족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다.

 

■ J의 추천

라이온킹2 포스터
라이온킹2 포스터

- 라이온킹 2·알라딘 2 등 홈비디오 출시 애니메이션 / 디즈니+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홈비디오 버전의 디즈니 만화영화를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어렸을 때 봤던 영화를 다시 보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초등학교~중학교 때 비디오테이프를 대여하기 위해서 서둘러 뛰어가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S의 추천

에밀리 파리에 가다 포스터
에밀리 파리에 가다 포스터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 /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시즌2를 공개했다. 통통 튀는 캐릭터와 20여분의 짧은 에피소드 길이, 화려한 패션 볼거리 등 크리스마스에 보기 적절한 작품!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남자주인공이 잘 생겼다는 거.

*B의 덧붙임 | 유명 미드인 프렌즈 스타일의 가벼운 드라마다. 미국 사람 에밀리가 회사 파견때문에 파리로 이사를 가면서 겪는 일이다. 파리의 멋진 풍경을 잔뜩 볼 수 있고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 차이에서 오는 재미도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꿀팁을!

-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기념 오늘(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료 영화를 선보인다. 이달 30일까지 ‘유열의 음악앨범’, ‘건축학개론’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31일부터 5일까지는 ‘더 파더’, ‘버닝’ 등을 무료 제공한다.

- 내가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를 어느 플랫폼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키노라이츠’를 이용해보자. 사이트에 접속해 작품명이나 배우를 검색하면 어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OTT 랭킹 차트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어떤 콘텐츠를 검색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