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이후 하루 아침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주변에 확진자들이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간단한 외출을 할 때에도 마스크를 포함해 위생에 주의를 기울였지만 필자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로나 확진 통보를 받고 비대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앱을 찾았다. 그중 하나가 '닥터 나우'였다.
특히 코로나 양성을 판정이 나온 1인가구들은 대면 진료, 약 수령 등에 많은 애로사항이 생기는데,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하면 양성자에 한해 무료로 진료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을 하면 증상별, 진료과목별로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서 ‘재택 치료’를 선택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 데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몰려서 비대면 진료 신청을 하는 것도 계속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한다.
비대면 진료 신청을 하고 본인이 겪고 있는 증상과 주민등록번호를 적는다. 관련된 이미지 첨부는 선택이다. 이 과정에서 최대한 간소화하려면, 가입 이후 마이페이지에서 카드와 주소를 등록해놓으면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
진료 신청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 시간 안내가 날라오고, 애플리케이션 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병원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서 비대면 진료가 진행된다. 진료 시간은 대다수 1분 이내로 매우 짧았다. 미리 적어둔 증상을 기반으로 의사가 문진을 하고 약을 처방해주겠다고 했다. 코로나 확진자들이 증상이 워낙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항생제 알레르기 반응 질문을 받은 뒤에 처방전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당일 받기, 택배 받기, 대면 수령 3가지 방법으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으로 넘어가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렸고, 약을 수령할 때까지는 30분 정도 걸린 듯했다. 거주 지역 내에 협약된 약국이 있다면, 이것보다는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1인 가구는 격리 중 대면 수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인에게 부탁을 하거나 택배를 받아야 한다.
당일 받기는 최근 폭주하는 확진자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 믿음이 그렇게 크진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일 때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서 약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이번 경험으로 앞으로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일 경우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진료를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