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그래픽카드
번개장터는 스포츠·레저 카테고리의 2021년 연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115% 증가해 1,22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거래액만 약 43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자전거 거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다음으로 △골프 △축구 △캠핑 △전동킥보드·전동휠 순이다.
꾸준히 레저 카테고리에서 중고 거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자전거는 가볍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픽시 자전거(고정 기어 자전거, fixed single bike)가 1위이며 로드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도 인기가 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엔진 11 △콘스탄틴 △도스노벤타 △치넬리가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4월이 되니, 활황을 맞은 중고 골프 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인기검색어 중 ‘골프채’와 ‘골프백’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리스트 △PXG △브릿지스톤 등이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나들이에 캠핑도 빠질 수가 없다.
캠핑 인기검색어 TOP 20에 ‘헬리녹스’와 ‘스노우피크’를 포함해 △네이처하이크 △노스피크 △크레모아 △파세코’ 등 6개의 캠핑 브랜드가 포진했다.
특히 '캠핑'이라는 단어보다 ‘헬리녹스’와 ‘스노우피크’와 같은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는 경우가 더욱 많다고 하니 중고 물품을 판매하려고 하는 입장이라면 고려하면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고나라에서는 4월을 게이머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중고 그래픽카드 득템의 시기로 봤다.
2021년 12월 최고점을 찍었던 그래픽카드는 이번 3월에 평균 중고거래 가격이 1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3월에 플랫폼 내 한 주 동안 평균 7만 건의 검색이 발생했다고 한다.
중고나라 플랫폼 내 최근 그래픽카드 모델 별 중고거래 시세는 △RTX3060은 76만 원대 △RTX3070은 100만 원대 △RTX3080은 150만 원대 △RTX3090은 240만 원대에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치솟은 가격 때문에 그래픽카드 구매를 미뤄뒀던 사람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