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강북구, 1인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강북구, 1인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外
  • 이수현
  • 승인 2023.03.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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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에서 진행하는 1인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관련 내용부터 용인시에서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3월 말까지 진행하는 1인가구 전수 조사 실시 내용까지 1인가구와 관련된 정부 및 전국 지자체 소식을 알아보자.

강북구, 1인가구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

서울 강북구는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서울 생활권 1인가구(구민 우선 지원)에게 개인상담,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건강한 취미활동 생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여가문화 프로그램, 1인가구 고립 방지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자조 모임)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상담은 1인가구가 흔히 겪을 있는 우울감, 고립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으로 12월까지 연중 진행된다.

1인가구 일상생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123 프로젝트 명상 놀이터(욕구말 카드, 명상 체험), 정리수납 교육, 요리 활동으로 구성되어 3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문화프로그램뿌꾸 명화관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실시된다.

또한 1인가구의 건강한 재무관리 형성을 위한재무 교육 중년기 1인가구 프로그램 ‘145 프로젝트 4 17일부터 5 15일까지 진행되며, 관계망 형성과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라면 신청 참여가 가능하다.

밖에 1인가구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지원 사업, 관내 고용불안정을 경험하는 중장년 1인가구의 긍정적 자기 인식과 여가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새로이, 4월에 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고,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진짜 산아이제철 몸동작 5월부터 8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주군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지역 첫 종합 지원계획 수립

울산 울주군은 지역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지역 내 1인 가구에 대한 현황 분석과 분야, 전략별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가 이뤄졌다.

용역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울주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9.9%로, 울산 평균(29.5%)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대수는 2만 6621세대이며, 4년 전인 2017년 2만 368 세대 대비 30.7% 늘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1인 가구는 60대(20%)가 가장 많고, 50대(19.7%)가 뒤를 이었으며, 40대(14.9%), 30대(13.6%), 20대(13%), 70대(11.4%), 80대(7%)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실태조사 결과와 정부·타지역·타국가의 지원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령별,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1인 가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저소득층과 노년층에 맞춰진 1인 가구 정책 대상을 청년, 중·장년층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1인 가구에 대해 ▲거점 및 전달체계 ▲건강 ▲안전 ▲주거 ▲일상·관계 등 분야를 나눠 전략별 과제를 수립해 지원에 나선다.

주요사업으로 ▲1인 가구 지원센터 운영 ▲1인 가구 종합 포털 플랫폼 구축 ▲청년층 주거지원사업 ▲중장년층 네트워크 지원사업 ▲노년층 건강 지원사업 등은 실무 부서 검토 후 실행계획을 수립한 뒤 추진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전체 가구 수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는 인구 추세변화에 따라 울주군 1인 가구의 특성에 맞는 읍면별·세대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며 "1인 가구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 1인 청년 가구 이사지원 사업 시행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경기 광주시 청년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1인 청년 가구 이사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광주시로 전입했거나 광주시 내에서 이사한 1인 청년 가구이며 나이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 가능하다.

단, 광주시 전출자는 제외되며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실제 이사비용의 최대 50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사비용은 차량 대여비, 운반비, 포장비와 간단한 집수리로 전구, 문고리 수리를 비롯해 입주 청소 등 실제 이사에 사용한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메일로 받으며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류 등은 광주시 청년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 취약계층 1인 가구 3월 말까지 전수조사

경기 용인시는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법정 차상위 1인 가구 9700가구 전체다.

시는 또 노인이나 장애인, 미성년자 등 취약계층으로만 구성된 2인 이상의 가구도 함께 전수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조사는 38개 읍면동 복지 담당자들이 유선으로 진행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엔 직접 방문해 조사를 할 예정으로 현 주소 거주 여부, 동거 가족 여부, 건강·식사·활동 상태 등과 관련된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분석해 관리 대상 가구와 고위험 가구로 분류해 관리 대상 가구에는 매주 안부 전화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위험가구에는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읍·면·동 복지·간호 공무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위험군을 찾아내 비극적인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더욱 공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이들이 시나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