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가구 전체 가구의 34.5% 차지…29세 이하 19.2%로 가장 높아
지난해 1인가구 전체 가구의 34.5% 차지…29세 이하 19.2%로 가장 높아
  • 오정희
  • 승인 2023.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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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 통계로 보는 1인가구」 발표

지난 2022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 2천 가구이고,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70세 이상 18.6%, 30대 17.3%, 60대 16.7%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60세 이상 고령층(46.2%)의 비중이 높고, 남자는 39세 이하(41.5%)의 비중이 높았다.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8.5%로 가장 높았고, 서울(38.2%), 강원(37.2%), 충북(37.0%), 경북(37.0%) 순이었으며,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8%로 가장 높고,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으로 나타났다.

거처종류는 단독주택 41.0%, 아파트 34.0%, 연립‧다세대 11.7% 순이고, 전체 가구보다 단독주택, 주택이외의 거처 주거 비중이 높았고, 주택 소유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고, 60대(43.3%), 50대(36.6%) 순이었다.

지난 2022년 10월 취업자 1인가구는 455만 5천 가구이고, 연령별로는 50~64세(26.2%), 30대(23.5%), 15~29세(20.5%) 순으로 비중이 높았으며, 취업자 1인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0%),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6%), 광·제조업(15.0%)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3.9%), 사무종사자(16.5%), 단순노무종사자(15.4%)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0시간이며, 남자는 39.3시간, 여자는 34.2시간으로 남녀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으며, 전체 가구(6,762만 원)의 44.5% 수준이었고,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 1천 원으로 전체 가구(264만 원) 대비 58.8% 수준이고, 음식‧숙박(17.8%), 주거‧수도‧광열비(17.6%)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 1인가구 자산은 2억 949만 원으로, 전체 가구(5억 2,727만 원)의 39.7%, 부채는 3,651만 원으로 전체 가구(9,186만 원)의 39.7% 수준을 보였다.

다음으로 2022년 1인가구의 월평균 보건지출은 12만 9천월이었으며, 전체 가구(23만 2천 원)대비 55.7% 수준이고, 지출 비중은 외래의료서비스(31.4%), 의약품(29.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23만 5천 가구로,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72.6%)가 1인가구였으며, 2023년에는 19세 이상 1인가구가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은 취미활동이 46.2%로 가장 많았고, 여행‧관광활동(26.2%), 소득창출활동(12.0%)순으로 답했다.

이밖에도 2023년 1인가구 중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50.0%로, 전체 인구의 만족 비중(54.3%)보다 4.3%p 낮았으며, 1인가구 중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움받을 사람이 있는 비중은 67.8%이며, 2년 전보다 0.1%p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1인가구들이 주로 즐기는 주말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77.9%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휴식(73.4%),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3.7%), 취미‧자기개발(17.2%) 등의 순이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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