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세 서울 청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공연‧전시 관람한다…연 최대 20만원 지원
20~23세 서울 청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공연‧전시 관람한다…연 최대 20만원 지원
  • 오정희
  • 승인 2024.03.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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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최장 4년까지 재신청 가능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돼 청년 문화생활 지원의 전국 확산 계기를 마련한 ‘서울청년문화패스’가 '24년도 지원에 들어간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에게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19세에게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와 중복되지 않도록 지원 연령이 20~23세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3월 28일부터 ‘2024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17일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5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에게 공연․전시 등 연간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제공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는 '2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 도입한 뒤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 취지에 공감,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출시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1~2004년에 태어난 서울 거주 청년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50% 이하인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20~23세라면 지난해 ‘서울청년문화패스’에 선정됐던 청년도 올해 재신청 할 수 있다. 현재 20세 청년이 올해부터 앞으로 4년간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총 80만 원 상당의 문화관람비를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