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부터 내게 꼭 맞는 책까지 배송받아 보는 시대가 왔다. 도서 정기구독에 대해 알아보자.
- 브론테
유명한 전문가들이 어떤 책을 추천하는지 궁금하다면
북카페 책발전소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브론테'의 북클럽은 이달의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책을 한 달에 한 권 받아볼 수 있는 도서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달의 큐레이터란 삶의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한 분야의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동진 평론가, 이슬아 작가, 신형철 평론가, 정세랑 작가 등이 브론테 북클럽 이달의 큐레이터로 참여한 바 있다.
브론테 북클럽은 기존 읽어보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다양하게 접하게 됨으로써 편독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한 달에 한 권 주기적으로 책을 배송받아 보아 독서 습관을 형성해주며, 다 읽은 후에도 웹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참석해 북토크를 즐기며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 및 다른 독자들과 연결되는 경험을 구매하는 형태다. 해당 서비스는 정기 구독뿐 아니라 1회 구매도 가능해, 본격적으로 이용전 체험부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플라이북
요즘 내 상황과 기분에 딱 맞는 책을 추천받고 싶다면
앱 플라이북은 개인의 기분, 관심사가 적용된 맞춤 책을 큐레이션해 정기배송 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앱에 관심사, 기분, 읽은 책 등 사용자의 정보를 상세하게 작성하면 플라이북에서 사용자에 적합한 책을 선정해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책을 포함해 캘리그라피 엽서, 간식, 독서 중 듣기 좋은 곡 추천과 독서 후 보기 좋은 영화 추천까지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이용자의 상황과 감정을 파악한 뒤 책을 선정하기에 개인 맞춤 서비스인 동시에 어떤 책을 받을지 기대하는 랜덤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플라이북의 정기배송은 매월 말일에 도착한다. 사용자가 이미 읽은 책이 배송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 배송될 경우, 문의를 통해 즉시 반품 접수를 하면 새로운 책을 배송한다.
모임 커뮤니티 참여도 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는 책과 사람을 찾아보는 서비스도 앱에서 제공 중이다. 3개월 구독부터 시작이다.
- 최인아 책방
요즘 읽어볼 따끈한 신간 중 좋은 책을 추천받고 싶다면
최인아 책방 북클럽에서도 7년째 ‘이달의 책’을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인아 책방은 유명 광고회사 임원에서 책방 주인이 된 최인아 대표를 필두로 책방 직원들과 일과 삶에 도움 되는 책을 독자에게 추천하여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떠올려보게끔 하는 것을 모토로 운영되고 있다.
요즘 나온 신간 중 읽어볼 만한 책을 발송하며, 책 외에도 책을 추천하는 이유 등을 담은 편지도 동봉된다. 책을 읽은 후에는 함께 모여 토론하는 시간도 제공된다. 저자, 편집자, 번역자와 함께 책을 만든 이들의 생각과 관점을 나누며 책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매달 말일 최인아 책방 북클럽에 가입하면 다음 달 10일 전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정기 구독권은 3개월, 6개월, 1년 권 세 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