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은 좁은 5평 남짓 원룸이다. 좁은 공간은 바닥에 무언가를 두면 발 디딜 틈도 없을뿐더러 금방 지저분해 보인다. 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집의 깔끔함을 유지하려 꿀템을 직접 구매해 사용했다.
무타공 부착형 슬리퍼 걸이
슬리퍼를 널부러뜨리지 않는 것만으로 집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이럴 때 타공 없이 동봉된 강력 접착 양면테이프로 벽면에 부착만 해도 그럴듯한 슬리퍼 정리대가 완성되는 ‘무타공 부착형 슬리퍼 걸이’를 추천한다.
플라스틱 소재와 스틸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있지만 필자는 보다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를 구매했다. (플라스틱 소재가 가벼워 떨어질 가능성도 적다)
다만, 동봉된 양면테이프는 부분적으로 부착하는 용도라 시간이 지나 접착력이 떨어졌다. 오래 부착해 두길 원한다면, 문과 맞닿는 부분 전체에 동봉된 테이프보다 강력한 클리어겔 양면테이프 등을 따로 구입해 부착하는 것을 권한다.
다이소 적층형 그릇 정리대
주방 그릇장을 내부, 상하에 공간이 남기 마련이다. 좁은 원룸에서는 이런 공간도 백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럴 때 다이소 적층형 그릇 정리대를 추천한다.
오늘의 집에 그릇 정리대를 검색하면 대부분 5천원 선은 훌쩍 넘긴다. 비싼 건 3만원 대도 있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다.
필자가 구매한 다이소 적층형 그릇 정리대는 부담 없는 가격인 데다, 적층도 가능해 주방 하부장의 냄비들은 물론 상부장의 식사 그릇을 정리하기도 좋다.
가격은 5천원.
다이소 냄비 뚜껑 걸이
냄비는 쌓아 보관하며 되는데, 언제나 뚜껑 보관이 애매하다. 세워서 보관하자니 자꾸 쓰러지거나 앞으로 굴러온다. 이럴 때 다이소의 냄비 뚜껑 걸이는 사용하면 간편하게 냄비 뚜껑만을 정리할 수 있다.
가격은 2천원.
다이소 봉투 걸이
좁은 원룸은 주방도 좁다. 게다가 필자가 사는 집은 주방이 현관 및 신발장 공간과 함께 있어 활용할 바닥 공간이 더더욱 부족하다.
좁은 주방에서 따로 쓰레기통을 두고 쓸 공간이 나오지 않는 이들이라면, 주방 하부장에 봉투 걸이를 걸어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다이소 봉투 걸이 하나로 주방에서 요리하며 나오는 쓰레기들을 싱크대 위에 올려두지 않고 그때그때 처리하니 요리 과정 중에도 주방의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가격은 1천원.
티슈 케이스
보통 뽑아 쓰는 티슈의 경우 종이 곽이 예쁘지 않을 때가 많아서, 두루마리 휴지의 경우 휴지 자체에 먼지가 앉을 수 있어 티슈 케이스를 사용하는 편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티슈 케이스 하나로 원하는 인테리어 무드를 통일할 수 있어 추천하는 깔끔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