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용하는 추천템 5
이사를 하여 기존 원룸의 좁은 주방에서 벗어나 넓은 주방을 갖게 되니 다양한 요리를 더 자주하게 되면서 주방용품도 늘었다. 사용했던 주방용품 중 만족스러웠던 제품 몇가지를 소개한다.
센서 휴지통부터 필터형 정수기까지, 외식 물가가 비싸지며 배달 등에 부담을 느낀 집밥족에게 유용할 주방 꿀템 5개다.
다이소 자석 키친타올 걸이
부피가 크지만 자주 사용하는 키친타올을 냉장고 옆부분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자석 키친타올 걸이를 다이소에서도 판매한다. 다이소 제품이라 자력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던 것도 사실인데, 사용해 보니 디자인도 깔끔하고 자력도 강해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가로로도, 세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방용 서랍 정리함
주방에서 사용되는 자잘한 주방용품을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주방용 서랍 정리함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보관할 공간이 애매한 주방 용품(집게, 티스푼, 일회용 비닐장갑, 채칼 등)을 종류별로 정리하기 좋다.
필자의 서랍은 기본 규격에 맞아 길이 조절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위 제품을 구매했지만, 서랍 규격에 따라 필자가 구매한 제품 크기가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는 자유자재로 길이를 변경할 수 있는 서랍 정리함을 구매하면 된다.
스폰텍스 셀룰로스 스펀지
설거지하고 나면 주변이 물바다가 된다. 이렇게 싱크 볼과 주방 상판 위 남은 물 자국은 보기에도 지저분할뿐더러 오래 남아있으면 물때나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은 흡수력이 뛰어난 스폰텍스 셀룰로스 스펀지다.
이 제품은 물기를 깨끗하게 흡수시키고 싶은 곳이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는 하나는 욕실에 두어 수전 등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수건보다 컴팩트하고 말리기 위해 널어두는 공간 차지도 덜 해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만족하는 제품이다.
브리타 정수기 플로우
약 1년간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서 마시면서 마음도, 몸도 편치 않았다. 페트병이 쌓여 환경오염이 걱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분리수거할 때도 꽤 번거롭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약정 걸고 정수기를 구매하자니 1인가구에게는 가격대가 다소 부담됐다.
이에 페트 생수 구매를 줄일 수 있고, 기존 약정형 정수기의 가격 부담은 낮춘 필터형 직수정수기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했다. 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가장 큰 용량인 플로우 모델 8.2l로 선택했다.
브리타는 정수 필터를 본체에 직접 끼우고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돗물을 정수한다. 필터의 사용기한은 통상적으로 1달로, 필터 하나로 정수할 수 있는 물의 용량은 150L로 알려져 있다. (물론 자주 집에서 물을 정수해 먹는 이들은 1달보다 짧아질 수 있다)
필터 교체 시기는 브리타 본체 윗부분의 ‘브리타 메모’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구매처에 따라 상이하지만 필터 가격은 1개에 약 8천원꼴.
집을 자주 비우는 1인가구라면 특히, 약정 걸어 값비싼 정수기를 집에 구비하는 것은 부담이니 브리타 정수기를 고려해 보길 권한다.
센서 휴지통
20l 휴지통 하나에 5만원이 넘어가 구매를 망설였지만, 구매 만족도는 매우 높아 추천하는 센서 쓰레기통.
무엇보다 주방에서 쓰기에 매우 적합한 아이템이라 집밥족에게 유용하다. 손에 다른 물건을 들고 있을 때, 양념 등이 묻었을 때의 상황에서도 움직임 센서가 작동되어 자동으로 열려 쓰레기를 쉽게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발로 살짝 차도 열린다)
필자는 20l로 구매했는데, 20l 일반쓰레기 봉투도 입구에 잘 걸리는 크기라 더욱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