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및 시계를 달기 위해 불가피하게 못을 뚫어 벽을 훼손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필자의 경우, 커튼 설치를 위한 못 구멍 뚫기는 임대인의 허락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구멍이 벌어지자 다른 곳에 구멍을 하나 더 뚫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여러 구멍이 생긴 상황으로 미관상 좋지 않아 구멍을 메웠다.
벽의 구멍을 메우는데 사용한 것은 다이소의 크랙필러로, 소요 시간은 5분 안팎이다.
- 준비물
다이소 크랙필러, 일회용 장갑(또는 면봉), 신용카드 (선택)
- 못 구멍 메우는 순서 및 팁
1. 크랙필러를 바르기 전, 튀어나온 벽지는 손톱을 사용해 구멍 쪽으로 펴 넣어준다.
못을 빼니 크게 난 구멍 테두리로 못을 박느라 벽지가 밀려 튀어나와 있어서 원래 상태처럼 평평해지도록 눌러 넣어주었다.
2. 크랙필러를 손가락에 조금 짜서 구멍을 메워준다.
양조절이 중요하다. 너무 많이 하면 벽지 색과 달리 푸른빛이 도는 흰색이라 티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 곳은 너무 많이 짜서 티가 나, 그 이후로는 ‘면봉’을 사용해 구멍만 채울 수 있도록 했다.
3. 구멍을 채우고 납작하고 딱딱한 카드 등을 사용해 크랙필러를 평평하게 펼친다.
손가락으로 펼쳐도 괜찮지만, 카드 등을 사용하면 더욱 매끈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4. 시간이 지나 마르면 완성이다.
다이소 크랙필러 사용하지 않고 못 구멍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다이소 크랙필러 외에도 젖은 휴지, 치약 등을 사용해 막는 방법도 있다. 구멍에 채우는 재료만 다를 뿐 진행 방법은 위와 동일하다.
다만, 임대인의 집이기 때문에 보다 오래가고 단단한 보수용 전문 재료인 크랙 필러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