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사이언스, "면역항암제 병용 항암제 C1K '비소세포폐암'에서 단독 항암 효능 확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면역항암제 병용 항암제 C1K '비소세포폐암'에서 단독 항암 효능 확인"
  • 정단비
  • 승인 2024.10.3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면역항암제+C1K 병용 항암 효능 확인 실험 진행 중"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엔솔바이오)가 항암제 C1K (Charis 1000)가 비소세포폐암(NSCLC) 동물실험에서 C1K 단독(Monotheraphy) 투여시에도 항암 효능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솔바이오의 C1K는 정상세포나 암세포에 독성이 없는 짧은 펩타이드 물질로, 면역항암제, 화학항암제, ADC 등 기존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될 때 암세포 자살 유도, 항암제 내성 억제, 암 전이 억제,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 완화 등 다중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항암제다.

엔솔바이오 사옥
엔솔바이오 사옥

엔솔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질환동물모델 실험에서 C1K 단독 투여시 종양 부피 38.6% 감소, 종양 무게 52.8%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p<0.05, T. test)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엔솔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질환동물모델 실험에서 C1K 단독 효능이 나타난 이유로 C1K가 타겟 단백질 TGF-β1과 결합하여 TGF-β1의 신호전달경로를 부분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라고 전했다. 현재 전환성장인자 TGF-β1은 암 발생 과정에서 암 성장, 암 전이, 항암 면역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엔솔바이오 신약연구소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C1K 단독 항암 효능이 우수함을 확인함에 따라 현재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면역항암제+C1K 병용 항암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이 실험 결과는 11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진 대표는 “C1K 임상 및 사업개발 범위를 면역항암제 병용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비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KSMO 2024 학회에 삼중음성유방암(TNBC) 질환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C1K 3제 병용시에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2제 병용시 보다 종양 부피는 59.3% 감소, 종양 무게는 44.5% 감소, 암전이는 80.5% 억제되는 항암 효능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