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사무총장은 세월호특별법 재협상과 관련 "최소한 증인채택과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된 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조 사무총장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현실적으로 수사권과 기소권까지 다 관철해 100% 만족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새정치연합에서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고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 가운데 국회 추천 몫인 4명 중 3명 이상을 야당이 추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 유정복(현 인천시장) 전 안전행정부장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어 조 사무총장은 "어쨌든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마련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열 번이든 백번이든 계속 협상을 해야 한다"며 "기존 합의안에 더해 추가로 보완해서 최종안을 만드는 것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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