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이광수의 뺨을 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의 절친으로 송중기, 조인성, 임주환이 녹화 현장을 깜짝 방문해 입담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수는 "어제 송중기, 조인성과 밥을 먹다가 런닝맨 멤버들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며 이들을 소개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귓속말을 했고, 이광수는 "넌 좀 빠져라니요"라며 유재석이 한 말을 고스란히 전달해 폭소케 했다.
이때 갑자기 조인성이 이광수의 뺨을 살짝 때리며 "너 이런 애였냐. 어디 형이 말하는데 끼어드냐"고 너스레를 떨어 격 없는 둘 사이를 드려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광수는 "내가 아끼는 코디 동생"이라며 조인성을 소개하자 런닝맨 멤버들이 조인성에게 "왜 이광수와 어울려다니냐"고 묻자 그는 "얘가 유난히 절 따른다"고 장난을 쳤다.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들은 자연스러운 차림으로 수수하게 등장했으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에 스탭이 사인을 요구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런닝맨 출연을 한 적이 없는 톱스타 조인성에게 런닝맨 멤버들이 훗날 출연을 요구하자 그는 곧바로 "스케줄이 안 된다"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송중기는 "형 할 거 없잖아요. 인성이 형 안 바쁘다. 한 번 납치해달라"고 말해 향후 조인성의 런닝맨 출연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사랑과 전쟁 레이스'로 꾸며진 런닝맨 방송에서는 멤버 하하와 그의 아내 가수 별이 텔레파시를 통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