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건강 찾는 고객 늘면서 '과일 바람'
식품업계, 건강 찾는 고객 늘면서 '과일 바람'
  • 최연갑 기자
  • 승인 2015.06.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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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맛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과일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과일이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과일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복숭아 맛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오리온의 기능성 캔디 '닥터유 민티'는 민티의 시원한 청량감이 복숭아의 상큼한 향과 어우러져 여름철 2030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폐와 기관지 강화에 좋다고 알려진 도라지를 첨가해 건강적인 면도 강조했다.

오리온은 또 복숭아, 레몬, 포도 등 다양한 과일 맛으로 구성된 '젤리데이'를 출시해 여성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과육을 씹는 듯한 식감을 가진 젤리데이는 49g 한 봉지로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을 100%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여름철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과일을 담은 여름 전용 푸딩 썸머멜로우를 내놨다. 쁘띠첼 스윗푸딩 썸머멜로우는 푸딩 본연의 부드러운 식감에 열대과일의 상큼한 맛을 한껏 살린 제품으로 신선한 우유가 멜론, 망고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베스킨라빈스에서 최근 선보인 '알폰소 망고'는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향과 과육이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망고의 왕'이라 불리는 알폰소 망고를 넣어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데일리팝=최연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