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국경이 낮아지고 지구촌이 공동체로서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오늘날, 한국의 문화가 인류가 공유하는 문화자산으로 거듭나서 문화로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지구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을 계기로 스위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의 밤' 행사에 영어로 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우리만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은 유구한 전통문화를 토대로 문화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경제·사회 발전을 이뤄나가는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문화로 소통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지구촌을 건설하는 데에도 우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K컬처를 통해 갈등과 빈곤의 현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고 문화가 지닌 치유의 힘으로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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