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티오도르 주레누옥(Theodore Zurenuoc)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장과과 25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접견했다.
이날 주레누옥 의장은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국회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 기업의 성장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간 더욱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진출을 위한 '투자보장협정'과 직항로 개설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항공협정'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난 10년간 파푸아뉴기니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푸아뉴기니의 2018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축하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주레누옥 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회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채익 의원,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참석했고, 파푸아뉴기니 측에서는 앤드류 야마네아(Andrew Yamanea)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 윌리엄 통하프(William Tongamp) 국회의원 겸 지와카 주지사, 칼라 아우파(Kala Aufa)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케네스 톰슨(Kenneth Thomson) 국회의장 수석보좌관 등이 함께 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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