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

하지만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의 원산지 표시가 미흡하다?

 

2. 80개 지점의 원산지 표시 실태 대공개

직장인들이 자주 먹는 찌개와 고기, 돈까스 등 8개의 음식 종류
이를 취급하는 가맹점 중 지점이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 상위 40개의 음식점을 선정
각 음식점의 지점별 2곳, 총 80개를 선정

과연 80개의 지점의 원산지 표시 실태는?

※음식 종류 8가지: 찌개, 돈까스, 면류, 부대찌개, 설렁탕, 순대국, 육개장, 고깃집

 

3. 절반 이상은 원산지 표시 부적합

지점별 원산지 표시 실태
부적합 43개
적합 33개
폐업 4개

※총합: 80
※43개 업소의 원산지 표시 부적합 사례는 중복으로 있기도 했음

조사대상 80개 중 43개의 업소는 원산지 표시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 절반 이상의 수치로서, 미흡한 원산지 표시 실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수치였다.

 

4. 원산지 표시 부적합 세부 실태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35건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 41건,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의 경우에는 쇠고기와 돼기고기, 닭고기 등 식육의 품목명 미표시와 원산지 표시 누락 사례 多, 거짓, 혼동 우려가 있는 원산지 표시가 그 뒤를 이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원산지 표시판의 글자 크기는 60포인트 이상, 표시판 크기는 A3 사이즈 이상

하지만 41개의 지점은 이를 지키지 않아 소비자가 원산지를 쉽게 확인하기 힘든 경우도 허다

 

5. 전문적인 고깃집들의 원산지 표기 실태는?

식육으로 인한 광우병과 구제역, 다이옥신 및 바이러스 오염, 조류독감 등의 안전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발생 中

"당연히 전문적인 고깃집에서는 고기의 원산지 표기를 기대해 봐도 되겠지?"

하지만 식육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깃집에서도 원산지 확인은 쉽지 않았다.

 

6. 소비자 "우리 돈 내고 건강 망칠 일? 표시 제대로 해라!"

다수 음식점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다양한 원산지의 원재료를 메뉴에 따라 달리 사용
소비자가 원산지 표시판을 확인하더라도 해당 메뉴의 정확한 원산지 파악 어려워

또한 '갈빗살'과 같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모두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식육 부위의 경우에는?
원산지 표시만으로 소인지 돼지인지 파악 쉽지 않아...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