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7일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세계 랭킹 2위의 심석희 선수
하지만 심 선수는 이 날 경기 중 넘어진 후
6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와 허무하게 탈락했다.
6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와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후 10개월이 지난 2018년 12월 17일
심석희 선수는 예선 경기에서 넘어진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석희 선수는 예선 경기에서 넘어진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평창올림픽을 20일 남겨 둔 상황에서 주먹과 발로
특히 머리를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맞았다"
특히 머리를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맞았다"
"그 여파로 뇌진탕 증세가 생겨 올림픽 1500m 경기 중 의식을 잃고 넘어졌다"
심 선수를 때린 것은 다름 아닌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였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조재범 코치였다.
이에 2018년 1월, 조 전 코치는 2011년~2018년 1월까지
심 선수를 포함한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당했다.
심 선수를 포함한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당했다.
하지만 2018년 9월 수원지법은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 선고했다.
앞서 검찰에게 구형받은 2년형보다 감형된 것이었다.
하지만 2018년 12월 17일
조 전 코치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년 초까지
무려 4년 동안 폭행과 폭언, 협박을 동반한 성폭행을 했다는 증언을 하면서 국민 분노가 치솟고 있다.
조 전 코치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심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년 초까지
무려 4년 동안 폭행과 폭언, 협박을 동반한 성폭행을 했다는 증언을 하면서 국민 분노가 치솟고 있다.
심 선수는 앞서 밝히지 못한 추가 피해 사실까지 공개, 경찰에 추가 고소 후 조 전 코치의 엄벌을 요구했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주장 '전면 부정' 중이다.
조 전 코치 변호사 曰 "조 전 코치는 심 선 수의 주장에 굉장히 당황스러워했다"
"자신은 절대로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자신은 절대로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이에 조 전 코치 측은 심 선수를 무고·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스포츠계에 일어난 사건까지 재조명... 네티즌은 '분노'
최근 5년간 '스포츠 인권센터'에 성폭력으로 접수된 신고상담 건수만 해도 모두 184건
네티즌 曰 "이런 일을 당한 게 심석희 뿐이겠느냐"
"스포츠계 사건 사고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
"조 전 코치부터 엄벌히 처벌해 달라"
"스포츠계 사건 사고 낱낱이 조사해야 한다"
"조 전 코치부터 엄벌히 처벌해 달라"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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