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 위기가구에 긴급지원...1인가구는 얼마?
정부가 코로나19로 가정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진 위기가구에 총 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란 감염병이나 사건, 사고 등으로 소득이 갑자기 끊겨 전기료나 집세 등을 내지 못하는 가구를 의미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달라지며, 1인가구의 경우 45만 4900원을 매달 1회씩 6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서울시는 별도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17만 가구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 지원대상은 저소득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해당된다. 1~2인 가구는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액은 오는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모바일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경기동 동두천시, 중장년층 상대로 '영양계란 지원 사업' 실시...고독사 잡는다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16일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영양계란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경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독거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태파악이나 대책이 부족하다. 이에 소요동 행동복지센터는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고독사 방지 사업과 병행해 안전·안부사업을 확대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협의체는 정신질환, 알코올의존증 등 질병이 있는 고위험군 중장년 1인가구를 협의체 위원 전원과 자매결연하고 매월 영양계란 지원, 매주 안전·안부 확인 등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고독사 예방하고자 '2020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사' 실시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의 가능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가능동 취약계층 선제적 발굴을 위한 2020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사에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구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상위 1인가구 일용근로 장년층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위 가구의 위기사항 및 생활실태를 확인하기 맞춤형복지팀은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2인 1조로 협력한다. 이들은 위기가정을 방문하고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공적급여 지원 ▲긴급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