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긴급 생활안정지원비, 1인가구 지원규모는・'목포시 방문건강관리 지원조례' 통과 外
[1인가구 단신] 긴급 생활안정지원비, 1인가구 지원규모는・'목포시 방문건강관리 지원조례' 통과 外
  • 이지원
  • 승인 2020.03.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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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에 각 지자체 '긴급 생활안정지원비' 마련...1인가구는 얼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직이나 생활비 부족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도 긴급 생활안정지원비가 마련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업부진, 휴․폐업, 실직 등 위기에 처한 가구이며 2월 2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순천시 거주자에 한해 긴급생활안정지원비를 지급한다. 선정기준은 2020년 중위소득 50%이하 가구로, 재산 1억 1800만 원 이하, 금융‧현금 1000만 원 이하 가구이다. 해당되는 1인가구에게는 20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경상북도의 경우 도와 시군이 자체 예산 1646억 원을 편성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의 1인 기준 149만 4000원 이하인 가구 33만5000 가구에 30만 원~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인 가구 30만 원에 달한다. 

인천시 계양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입원하거나 격리된 주민에게 생활비와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개월을 기준으로 1인가구 45만 4900원이다.

이밖에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등도 긴급 생활안정지원비 마련에 여력을 다하고 있다.
 

전라남도 목포시, 취약계층 위한 '목포시 방문건강관리 지원조례' 통과

전남 목포시의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이 수립됐다. 3월 19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18일 막을 내린 제35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수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목포시 방문건강관리 지원 조례'가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례는 목포시 취약계층 세대에 방문건강관리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도모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때 취약계층이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세대 및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다문화 가족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세대 ▲65세이상 1인가구 세대와 75세이상 노인부부 세대를 일컫는다.
 

부산시, 비주택 거주자 임대주택 입주 지원...고시원 거주하는 1인가구 우려 없앤다

부산시가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1인가구 및 고령자의 우려를 없앤다. 부산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의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공모사업'에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선도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월 19일 밝혔다.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이란 고시원·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이 추진하는 '비상구(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남구 프로젝트)' 사업은 직접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임대주택 이주 수요를 발굴하고 이주를 지원한다.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중점 사업지역은 노후 고시원과 여인숙이 밀집해 있는 대연동과 해방 귀향자, 전쟁 피란민의 삶터가 된 문현동, 우암동 지역이며 해당 지역의 비주택 49곳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240여 명이 대상이다. 사업예산은 1억 원에 달한다.
 

서울시 광진구, 수제 마스크 제작 후 1인가구에게 전달

서울시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예방과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동별로 마련된 자원봉사 캠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 및 나눔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마스크는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된 면 마스크 1000개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지난 3월 9일 구의3동 자원봉사 캠프로부터 필터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수제 면 마스크 40개를 기탁 받았다.

구는 구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기탁 받은 면 마스크를 구의3동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1인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마스크 전달 시 안부 확인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복지 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 유산균 음료로 건강하게 고독사 OUT!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 가구에 유산균음료를 지원하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옥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신환)는 지난 17일 백인농장(대표 최민호)과 협약을 맺고 고독사 위험 1인 가구를 위한 ‘면역력 충전 유산균 음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44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가족 및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독거노인과 청장년 1인 50가구에게 유산균 음료를 지원하고 배달원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시 도봉구,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실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인 가운데, 서울시 도봉구(이동진 구청장)는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 하자는 뜻을 지닌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함과 스트레스에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계층 가정방문이 중단되며 어르신과 돌봄 가구 등의 안부확인과 고독사 예방이 절실한 상태를 고려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웃에게 안부전화하기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SNS에 공유하기 ▲마스크 쓰고 인사하기 등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통해 위축된 사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바꾸고 있다.

특히, 구는 각 동에 있는 '우리동네돌봄단' 및 '방문간호사' 등 100여 명이 지난 2월 1일부터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저소득 중증질환 가구 등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전화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으며, 현재 주 3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취약 가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외부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에게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된 긴급식품을 '도봉푸드마켓'을 통해 지난 3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달해 어르신의 식사와 건강을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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