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50~64세 중장년 남성 1인가구에 무료 건강검진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한세희)와 손잡고 '5064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6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강서구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취약계층 갑상선암 무료검진'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사업으로 이번 5064 중장년 남성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 남성 1인가구의 경우 다인 가구에 비해 건강관리에 취약해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흡연과 음주 등 건강에 위험한 행동 비율도 높아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진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진행한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심전도검사, 구강진찰 등이 실시된다.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50~64세 중장년 남성 1인가구 주민 1000명이며, 검진은 신청 순으로 실시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1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검진을 진행하며 1, 2차 검진비용 모두 무료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신청인원에 따라 추후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부산시, '부산 청년 파이팅 3종 세트' 4월부터 지급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 고용 불안정이 심화하고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당초 5월에 지급 예정이었던 부산 청년 파이팅3종 세트를 4월부터 지급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청년 파이팅3종세트 사업은 ▲부산청년일하는기쁨카드(1000명, 연 100만 원) ▲디딤돌카드+(2100명, 연 300만 원) ▲청년월세(3000명, 연 100만 원) 청년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난 2019년보다 모집공고를 한 달 먼저 시작하고, 모집 기간을 연장해 총 4주에 걸쳐 모집한다. 또 지원대상을 지난해 1600명에서 61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디딤돌카드+는 지난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였던 소득기준을 150% 이하로 완화했다.
일하는 기쁨카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복지 지원으로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에 지급한다. 청년월세사업은 기준중위 소득 120% 이하 1인가구 청년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18~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사업별로 소득기준, 근속여부, 졸업여부 등 다른 선정요건이 적용된다.
서울시, 돌봐줄 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1인가구'의 반려동물 대신 돌본다
서울시는 3월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 동물병원을 연결해 코로나19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돌봐주는 임시 보호 서비스를 이번 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되는 경우에는 사료를 집으로 배달도 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의 경우 코로나19 입원치료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퇴원일까지 서울시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로 지정된 동물병원 3곳에서 반려동물을 보호한다. 확진자가 우선 자치구에 지원을 신청하고 시에 명단이 송부되면 시가 입소 동물병원을 안내하고, 동물 이송은 자치구에서 담당한다. 단,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시 보호는 원칙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실비가 청구될 수 있다. 퇴원 후에는 즉시 반려동물을 다시 데려가야 한다. 이 밖에 반려동물 먹거리도 지원한다. 자가격리자가 대상으로 하는 먹거리 지원 사업은 확진자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돼 반려동물 사료 구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5~6kg 분량의 사료를 지원해 주며, 자가격리자 요청에 따라 자치구가 명단을 송부하면 시가 지원 대상인지를 판단한 뒤 업체를 통해 사료를 집까지 배송된다.
서울시 관악구, 주민과 함께 위기의 저소득 1인가구 찾는다
서울시 관악구가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예방 주민관계망' 구축에 나선다. '고독사 예방 사업'은 2017년 대학동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나, 관악구는 고독사가 급속한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전 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을 착안해 2019년에는 11개동으로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주관 '2020년 주민관계망 형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14개동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고독사 위험군에 속하는 '저소득 1인가구'에 주목해 위기의 1인가구가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한다. 구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 지역사회복지의 거점기관인 복지관과 함께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위험가구 적극 발굴 - 맞춤형 서비스 지원 - 이웃과의 관계망 형'’ 등 단계별 솔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주민등록상 1인가구나 가구원이 있지만 실제 1인가구 등이며,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한 수시 조사 ▲전입·사망신고서 활용 발굴조사 ▲주민등록 재등록 가구 발굴조사 ▲SNS를 활용한 발굴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위기에 놓인 1인가구를 촘촘히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 현안에 밝은 통반장 등 주민으로 구성된 '이웃살피미'와 '이웃지킴이'는 구와 복지관과 협력해 고시원, 여관,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지역의 1인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에 함께한다. 또한, 복지관은 이러한 주민이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공유해 더욱 원활한 복지 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주민의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발굴된 고위험 1인가구는 동 주민센터에서 심층상담을 진행한 후 개인별 욕구에 따라 정부의 공적급여, 복지관의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자립의지에 따라 일자리 연계, 이웃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된다.
대구시, 64만 세대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차상위 계층 1인가구는 시비 10만 원 추가 지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저소득층특별지원 사업,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등 '긴급생계지원'에 나선다고 3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 103만 세대 중 64만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층 특별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만 2000가구에 대해 이번 추경을 통해 62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복지지원과 더불어 추가로 가구당 평균 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지원기준으로 40만 원을 받게 되는 차상위 계층 1인가구에 대해서는 시비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8만 위기가구에는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023억 원을 포함한 총 1413억 원이 특별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8만 가구에 평균 59만 원씩 3개월간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도, '모든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도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월 24일 경기도청에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급 대상을 선별하거나 대상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고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는 것은 경북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울주군 총인구는 약 22만 명에 달하지만 경기도는 1300만 명이 넘는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의 약 1/5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의 물꼬를 틈에 따라 전국적인 재난기본소득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생계 위협받는 세대에 200억 원 대 긴급생활자금 지원
안동시가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세대에 200억 원대의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긴급 생활자금 207억 9000여 만 원을 포함한 긴급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서 신속하게 임시회를 개최해 심의에 나설 계획이다. 임시회는 3월 27일~4월 1일까지 엿새간 열린다. 시는 사전에 집행 준비를 마치고, 내달 1일 긴급 추경예산(안)이 의결되면 즉시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 생활자금의 일부는 안동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안동시의 '재난 긴급생활비'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계층에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 대상자와 한시 생활 지원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을 제외하면 지원 대상은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 예산 76억 3000만 원에 도비 32억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09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1인가구의 경우 3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이들 지원한다
충청북도는 3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생활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도와 시・군이 5:5 분담으로 1055 억원 규모의 '충북형 긴급재난생활비'를 23만 8000가구에 지급키로 했다.
충북형 긴급재난생활비는 중위소득 100%이하 저소득 전 가구에 가구당 40만 원~60만 원을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40만 원~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인가구의 경우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중위소득은 1인가구 175만 원 선으로 지원기준은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 등이다.
한편 충북 제천시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에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3월 24일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지급 대상이며, 4개월간 7000여 가구에 모두 41억 8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하기로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1인가구 기준 4개월간 지원액은 생계·의료 수급자 52만 원이며, 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만 원이다. 안내문을 받을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수령한 뒤 모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