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차 구매도 온라인이 대세·쉐이크쉑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현대카드 소비 컨설팅 서비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차 구매도 온라인이 대세·쉐이크쉑 딜리버리 서비스 확대·현대카드 소비 컨설팅 서비스 外
  • 변은영
  • 승인 2020.04.1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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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도 온라인이 대세…비대면 상담 신청 246% ↑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자동차 구매 시장도 온라인 강세를 보였다.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업체 겟차는 지난 3월 신규 가입자 숫자가 전월 대비 136% 증가한 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4월 8일 밝혔다. 2월 신규 가입자 대비 8000여명 증가했다.

3월 들어 신차 구매와 관련된 상담 건수도 함께 늘었다.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급증한 지난달 신차 구매 비대면 상담 신청은 전월보다 246% 늘었고, 보유 중고차 매각 상담 신청도 179% 증가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차량 판매자 사이에서도 트렌드 변화가 감지됐다. 온라인 판매 상담을 희망하는 자동차 딜러 제휴가 겟차에서 273%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면서 오프라인 전시장 방문 소비자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겟차)

 

코로나19가 바꾼 소비 트렌드…"성인 남녀 71.1% 언택트 소비 늘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접촉에 두려움이 커지면서 직원과 만나지 않고 비대면 형태로 소비하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4월 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28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71.1%가 최근 언택트 소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6.5%로 64.1%를 차지한 남성보다 12.4%p 높았다.

언택트 소비가 증가한 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줄여서'가 가장 많다. 71.6%(복수응답)를 차지했다. 또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어서(47.7%) ▲결제가 편리해서(40.5%) ▲직원·판매원과 접촉이 부담스러워서(32.9%) ▲대기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서(28.9%) ▲키오스크로 주문 받는 가게가 늘어서(15.6%) 등 순이었다. 

(사진=사람인)

 

미소, 홈클리닝 서비스 '누적 주문 200만건' 달성

미소는 홈클리닝 서비스가 누적 주문 수 200만건, 누적 주문 금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미소는 2015년 홈클리닝 서비스를 선보이며, 창립 3년 만인 2018년 12월 누적 주문 건 수 100만건을 달성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미소는 100만건 돌파 후 약 1년 만인 올 1월, 누적 주문 건 수 200만 건을 기록했다.

코로나 19에도 미소의 성장은 꾸준했다. 미소 홈클리닝 서비스의 비대면 요청 고객이 전년 2월 대비 69% 증가했다. 미소의 빠른 성장 요인에는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와 고객 신뢰도를 꼽을 수 있다. 미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3만 5000여명의 클리너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 재이용률은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진=미소)

 

현대카드, AI 기반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 론칭

현대카드는 고객의 카드 사용 특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 개인별로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by Personetics(이하 현대카드 소비케어)'를 공식 론칭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현대카드 앱을 통해 제공되는 현대카드 소비케어는 단순 지출요약 정보를 정기적으로 보여주는 일반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는 달리, 인공지능 엔진이 현대카드 회원들의 카드 이용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 각 회원에게 유용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제공하는 콘텐츠는 총 80여 가지로 전체 콘텐츠는 '스마트 지출 분석'·'이상 지출 감지'·'고객 케어 메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는 고객이 매긴 평점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보의 유용성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현대카드)

 

쉐이크쉑, '딜리버리 서비스' 전국 11개 매장으로 확대

SPC그룹은 쉐이크쉑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 11개 매장(인천공항 제외)으로 확대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비대면(언택트, Untact)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강남점과 청담점 등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 운영하던 딜리버리 서비스를 공항점을 제외한 11개 전체 매장으로 확대했다. 배달 서비스는 SPC그룹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가 운영하는 딜리버리 어플리케이션 '해피오더'를 비롯해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배달 서비스 앱을 통해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쉐이크쉑은 딜리버리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4월 30일까지 해피오더를 통해 쉐이크쉑 딜리버리 제품을 주문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배달료 4000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SPC그룹)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