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기분 내기] '코로나19' 간접 봄 나들이 하기 좋은 홈술
[방구석에서 기분 내기] '코로나19' 간접 봄 나들이 하기 좋은 홈술
  • 변은영
  • 승인 2020.04.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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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말 꽃놀이 유혹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집콕'(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경우)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강제로 라도 집에서 가볍게 즐기는 홈술족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방구석 나들이' 하기 좋은 주류들을 추천한다. 

 

제주의 봄 향기가 물씬, '제주 슬라이스' 

봄이 찾아온 이 맘 때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녹산로는 유채꽃이 벛꽃과 조화를 이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제주도에 양조장을 두고 있는 '제주맥주'는 최근 '제주 위트 에일', '제주 펠롱 에일'에 이은 세 번째 제품 '제주 슬라이스'를 출시했다. 제주맥주의 첫 프룻에일인 '제주 슬라이스'는 열대 과일인 패션 프루트를 조합해 상큼한 맛과 탄산감이 강한 에일 타입 맥주로, 제주의 샛노란 봄과 잘 어울린다. 

 

봄 맞이 서울 근교 나들이 느낌, '지평 생 쌀막걸리' 

경기도 양평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많다. 도심과 가까운데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용문산 등 봄철에 가 볼만한 곳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양평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국내산 쌀을 사용해 풍부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달달함과 산뜻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알코올 도수 5%의 저도주로 나른한 봄날 가볍게 한 잔 마시기에 적합하다. 햇살 가득한 양평의 봄기운을 상상하며 쑥, 세발나물, 달래 등 봄나물 전을 함께 곁들여봐도 좋다. 

 

아름다운 봄꽃길 걷는 기분, 수제맥주 '남산'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갖가지 봄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남산은 봄나들이 산책하기 좋은 봄꽃길을 보유하고 있다. 수제맥주 업체 카브루는 GS25와 콜라보한 수제맥주 시리즈 2탄인 '남산 에일'을 출시했다.

남산 에일은 향긋하고 상쾌한 프리미엄 시트라 에일로, 바디감을 낮추고 청량감을 높여 라거에 익숙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다. 한국적인 재료인 진달래꽃을 첨가해 보다 싱그러운 맛을 느낄 수 있고, 베리와 시트러스의 상큼한 향이 풍부하고 음용성이 좋아 따뜻해진 날씨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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