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 인근 '콤팩트시티' 사업 본격화
서울시가 역세권 인근 토지를 고밀·복합개발해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4월 28일 ▲공릉역 주변 ▲방학역 주변 ▲홍대입구역 주변 ▲신림선110 역세권 주변 ▲보라매역 주변 등 5개를 첫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본구상안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는 인근에 대학이 입지해 있거나 지하철역 신설이 계획돼 있어 청년・신혼부부 주거 수요에 대응이 필요한 곳들이다. 총 1471가구 주택(공공・민간)과 생활SOC가 새롭게 공급된다.
특히 홍대입구역 인근은 서울 내 청년 1~2인가구가 가장 밀집한 곳 중 하나에 속한다. 이를 고려해 시는 소형세대와 셰어하웃, 중심의 양질의 주택을 총 538세대 규모로 공급해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 쉼터가 적절히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에 주거・비주거 기능을 공간적으로 집약한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사업이다. ▲도심 내 부족한 오피스, 상가, 주택 등 공공임대시설, 공용주차장 등을 동시에 확충해 도심 활성화 ▲교통 혼잡과 미세먼지, 개발 가용지 고갈 같은 도시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 전략이다.
한편 해당 사업은 용도지역 상향(일반주거→상업지역 등)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시설, 공용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공공기여를 받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이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를 확충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동구, 사회적 고립 중・장년층 1인가구 사례관리 협약
울산시 동구청과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상선)은 4월 23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사회적 고립 중장년층 1인가구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공공・민간기관, 지역주민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미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신규 신청접수 실시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전 읍면동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신규 신청접수를 4월 27일부터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독거 ▲조손 ▲고령부부 등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인별서비스제공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참여형 서비스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프로그램 등 예방적 돌봄 강화를 위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노인돌봄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신규 대상자는 4월 27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본인 또는 가족(신청인과 대리인 신분증 지참)이 신분증을 지참 후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고독사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특화서비스 제공 등으로 돌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4개 수행기관이 권역별로 시행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