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전과 함께 쇼핑의 형태 또한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해외 제품들을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구입하거나 '키덜트(Kid+Adult,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의 취향을 노린 펀샵이 생기기도 하고, 혹은 동네 주민들과의 중고 거래를 권장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서비스를 모두 앱으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앱 하나만 다운로드 받으면 색다른 쇼핑을 경험할 수 있으니, 순식간에 '텅장'이 될 것은 주의해야겠다. 요즘 뜨는 쇼핑 앱, 어떤 것들이 있을까?
크로켓
개발사: YOLO Corp./ 평점: 4.1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92명
크로켓은 86개국 1만 명 셀러들과 해외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해외 오프라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상품은 물론 해외 타임세일 제품들까지 쉽고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의 해외 직구 방식과는 달리 크로켓은 배송대행지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마치 국내의 일반 쇼핑몰에서 구매하듯 해외 상품들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한 것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없다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원하는 해외 상품 요청 정보만 입력하면 셀러가 매칭돼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나라별로 찾아볼 수 있는 제품 리스트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즐겨보자.
띵고
개발사: tingoland/ 평점: 4.3점/ 리뷰 총 참여자 수: 94명
띵고는 키덜트를 위한 쇼핑몰 모음앱이다. 영화 굿즈는 물론 캐릭터 팬시와 피규어까지 30만 개 이상의 다양한 키덜트 상품들을 앱 하나로 구경할 수 있다.
내가 주의깊게 본 상품들은 앱이 똑똑하게 분석해 관심사를 수집하고, 이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5분 단위로 추천 및 노출해 줘 내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디테일한 캐릭터별 카테고리를 제공하니,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만 쏙쏙 골라 구경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나를 위한 선물'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아이디어스(idus)
개발사: Backpackr Inc./ 평점: 4.8점/ 리뷰 총 참여자 수: 6만 2413명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다. 시중에서는 볼 수 없던 특별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수공예라는 장점을 통해 디테일한 품질 역시 대부분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검색창에 특정 키워드만 검색해 보자. 아이디어스에는 뷰티 아이템은 물론 수제 먹거리, 라이프 스타일 용품, 패션 아이템, 악세서리, 반려동물 용품 등 한 번쯤 구매를 고려했을 법한 모든 카테고리의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어 내가 원했던 물건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앱에서는 작가들로부터 제작 노하우를 배우고 내 손으로 직접 핸드메이드 및 수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금손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어 취미 찾기에도 도움을 준다.
당근마켓
개발사: Danggeun Market Inc./ 평점: 4.6점/ 리뷰 총 참여자 수: 5만 8740명
당근마켓은 우리 동네 사람들과 물건을 사고 파는 앱이다. 집 근처의 사람들과 중고 거래를 하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이웃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포장과 택배비의 번거로움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고 거래인 만큼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매달 11일마다 진행되는 '나눔의 날'을 통해 내가 필요했던 물건을 무료로 나눔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념일도 진행된다.
더불어 사용자마다 부여되는 '매너온도'를 통해 안전함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유저들의 후기를 통해 달라지는 온도를 통해 물건을 거래할 때 미리 매너온도를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사진·자료=구글플레이스토어)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