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고래에 이어 해마, 거북이 등 멸종위기 바다생물 인형 신제품을 출시 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이자 관관벤처기업인 우시산이 이번에 출시한 인형은 울릉도 해마를 테마로한 '별들포' 해마인형과 거북이를 주제로한 '별바다' 거북이인형 두 종류다.
해마인형 '별들포'는 독도가 보이는 울릉도의 정들포에서 따온 이름이다. 해마는 국제 멸종위기 2급인 해양생물로 플라스틱 등 해양오염으로 나날이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우시산은 지난해 7월, 플라스틱 없는 섬을 선포한 울릉군의 '아그위그(I Green We Green)캠페인'에 동참한 이후 꾸준히 울릉도 환경보호를 강조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거북이인형 '별바다'의 유래는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용이 돼 잠겼다는 전설을 품은 울산 동구의 대왕암에서 따왔다. 대왕암 주변에는 생김새가 거북이와 같아 거북 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예로부터 재복을 기원하는 바위로 대왕암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다거북이도 최근 해양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가고 있어, 이런 실상을 알리고 소중한 바다생물인 거북이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출시하게 됐다.
우시산은 최근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울를도 사회적 벤처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과 함께 독도강치 인형을 출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우시산은 이번 업사이클 인형 신제품 출시에 맞춰 최근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안녕 고래야', 울릉도 독도문방구와의 협업을 통한 '안녕, 해마야', 동구 대왕암아이누리공원과의 '안녕 거북아' 등의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세대들에게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의 환경교육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