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블랑
블랑에게 ‘혼술’이란?
‘친구’ . 나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친구.
혼술을 하는 이유는?
평소 야근이 잦다 보니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어요. 자연스레 혼자가 익숙해졌지만 가끔씩은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문득 있어요. 그럴 때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혼술을 하면 외로움을 깜빡 잊게 돼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혼술을 하는가?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낄 때면 언제든.
추천하는 술이 있는가?
블랑을 추천해요. 편의점에서 해외맥주 4캔 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크로넨버그 블랑 1664는 오렌지껍질의 새콤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어요. 목넘김이 깔끔하고 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아요.
본인만의 혼술을 즐기는 팁이 있다면?
혼술안주는 편의점 안주가 최고에요! 컵라면과 김밥만 있으면 저렴하게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죠. 컵라면은 왕뚜껑이 양도 많고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김밥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김밥 중에 제육쌈밥김밥을 추천해요. 쌈무,계란,고기 등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있고 약간 매콤해서 술안주로 딱이에요. ㅎㅎ
32.여.다이어터
다이어터에게 ‘혼술’이란?
‘소소한 행복’ 이요.
혼술을 하는 이유는?
왁자지껄한 술자리도 좋지만 혼술은 혼술만의 매력이 있어요. 만취할 일도 없고 무엇과도 함께 할 수 있어요. 술을 마시며 책을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를 보는 일이 소소한 행복이에요.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혼술을 하는가?
1번. 보통 한 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전 일요일 저녁에 마시는 편이에요.
추천하는 술이 있는가?
미우 스파클링 사케를 추천해요. 향도 맛도 술 맛이 많이 나지 않아 가볍게 마시기 좋아요!
본인만의 혼술을 즐기는 팁이 있다면?
노래를 틀어놓고 글을 쓰면서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되도록 안주와 술은 가볍게 먹는 편이에요.
따뜻한 돈코츠 스프와 견과류를 안주로 함께 먹으면 술을 담백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아요. 또 견과류는 살이 안 찌니까 (ㅎㅎ)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