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밥띠라라에게 ‘혼밥’이란?
사실 예전에는 혼밥하면 사람들이 나 비웃는 것 같아서 쉽게 혼자 음식을 먹으러 가지 못했는데
제대 후 자취를 시작하면서 혼자 밥 먹는 일이 일상이 돼버렸어요.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더라고요.
식사 루틴은 ?
아침은 항상 챙겨먹는 편이에요.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일 할 기운이 나더라고요.
점심은 회사 직원분들과 다 같이 먹고 저녁은 술 약속 있을 때 제외하고는 잘 먹지 않습니다.
하루에 사용하는 평균 식비는?
1~1만5천원 선인 것 같네요. 아침에는 주로 빵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은 6천원 ~1만원 선에서 먹는 것 같아요.
아 , 저녁에 술 약속 있는 날은 식비가 훅 늘죠.
자주 가는 혼밥집이 있다면?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겐조식당입니다. 수영역에서 가까운 한식집인데요. 네이버에 리뷰도 찾아볼 수 없는 아는 사람만 아는 찐맛집입니다.
요즘 물가에 맞지 않게 메뉴들이 굉장히 저렴해요. 자취를 하지만 요리는 거의 안 해먹는데 집밥이 그리울 때마다 이 집을 찾게되는 것 같아요.
이 집은 아침부터 문을 열어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어요. 술 먹은 다음날에는 항상 해장하러 이 집을 찾고는 합니다.ㅎㅎ
푸짐하죠? 찌개를 시키면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밥과 밑반찬,김도 함께 나온답니다.
술 먹은 다음 날 아침에 찌개 한 번 먹어주면 고통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화려한혼밥에게 ‘혼밥’이란?
혼술을 자주 해서 그런지 혼밥이 어렵거나 어색하지는 않아요.
단 ,나를 위한 식사라고 생각하니 대충 먹기는 싫어 제대로 차려먹거나 음식이 잘 나오는 식당을 찾는 편이에요.
식사 루틴은 ?
아침은 시간이 없어 잘 안 먹고 점심은 회사 동료들과 먹어요. 저녁도 주로 밖에서 해결하고 가는 편이에요.
주말에는 차려 먹을 여유가 있는데 평일에는 아무래도 피곤하더라고요.
하루에 사용하는 평균 식비는?
점심 식대는 회사에서 나오고 저녁 비용 1만원정도? 술을 겸하면 2만원 정도 사용해요.
자주 가는 혼밥집이 있다면?
퇴근하고 자주 들려 사장님이랑도 친해진 단골집이에요. 분당 수내역에 위치한 삼경이라는 일식집입니다.
분위기가 매우 좋아 혼자 먹을 때도 분위기를 느끼며 혼밥을 즐길 수 있어요.나오는 음식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에요.
비가 오는 날이나 고된 하루를 보낸 날에는 술을 곁들이기도 하지요. 정식 메뉴가 많아서 올 때마다 다양하게 선택하고 먹는 편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끼토리 정찬이에요. 일본 정통 수제꼬치를 숯불로 구워 특제 타래 소스로 맛을 낸 삼경의 데표메뉴입니다.
삼경은 일식이지만 한국에 맞게 간이 잘 되어있고 살짝 매콤해서 좋아요. 정찬을 다 먹으면 사장님이 후식(캔커피)도 챙겨주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