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는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091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SSAFY 시작 3년만에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이 2,000명을 돌파했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4%를 차지하는 712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NH농협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597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이 10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마인즈랩, 스푼라디오, 의식주컴퍼니와 같은 스타트업들도 교육생들을 채용시 우대하고 있어, SSAFY 교육생들의 스타트업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기업 '컬리' 김슬아 대표는 이날 수료식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SSAFY 수료생들이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유통의 미래를 수료생 여러분들과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마켓컬리에도 많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SSAFY'는 내년 7기부터 1,150명으로 교육생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생에게 진로컨설팅·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코칭을 실시하고, 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