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청년이라면 ‘스펙’을 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중 하나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이 있다. 널리 사용되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취득하기 쉬운 난이도와 준비 기간이 적게 소모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취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필자도 당연히 취업 준비 기간이 있었고, 초창기에는 가고 싶은 기업의 형태가 공기업이었기에 최대한 기준치에 맞춰 준비를 했기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봤었다. 처음 이 시험을 준비를 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양을 보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되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오기에 막막할 것이다.
시험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에, 시험 한 달 전부터 공부를 해서 한 번에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로드해서 먼저 풀어봤다.
개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출문제를 2~3회 정도를 푼 뒤에, 틀린 문제들을 체크해 보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했다. 그리고 출제 범위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문제로서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들을 비교해서 먼저 적어 놨다. 그래야 공부를 할 때, 상대적으로 중요한 부분과 덜 중요한 부분을 나눠서 시간을 배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되어 있는 최태성 선생님의 인강으로 개념을 한 번 완강을 하였다. 평소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관련 서적이나 영상물 시청 등을 자주 해온 필자는 인터넷 강의를 배속으로 하여 빠르게 개념 확인 및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을 체크하는 데에 집중했다.
이번이 처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는 사람들도 이와 같은 방법을 추천하는 데, 특히 외울 것이 많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기에, 모든 개념을 꼼꼼하게 본다면 준비 시간이 꽤 많이 들기 때문이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하루에 기출을 한 회씩 풀었다. 전혀 모르는 파트가 시험 문제에 있지만, 그래도 그냥 틀리면서 풀어봤는데,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공부를 하면서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면서 할 수 있었는데, 공부 시간이 무작정 필기하면서 외울 때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문화 파트에서는 지역과 함께 관련 유적지 및 문화재 사진을 외워둔다거나 혹은 문화재와 관련된 인물 사진 혹은 이야기를 알아 두는 등에 시험 문제에 나올 법한 내용만 공부할 수 있었다.
인터넷 강의는 최대한 빠르고 가볍게 듣기를 추천한다. 어찌 되었든 강사님이 강조하는 내용을 본인이 외워야 되기 때문에 강의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만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그리고 기출이나 예상 문제집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무료 공개된 인터넷 강의를 계속 틀리는 파트 위주로 들었는데, 이를 토대로 오답노트를 작성하니 모의고사나 기출을 풀 때 점수 상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었다.
취업을 준비한다고 해서 무작정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활용처를 알 수 있기에,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형태에 따라서 최대한 빠르고 짧게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당연히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국사에 대해 공부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하지만, 취업 준비생이라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먼저 취득한 이후 천천히 공부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